(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 실제 주인공 사연이 화제다.
지난 2013년 오해를 받아 억울하게 사형받은 남성의 이야기를 코믹스럽게 풀어낸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어마어마한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영화 '7번방의 선물' 실제 주인공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7번방의 선물'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정원섭 씨는 지난 1972년 경찰 간부 딸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았다.
이후 1987년 12월까지 감옥 생활을 하다 가석방 됐다.
하지만 2007년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정원섭 씨가 고문, 가혹 행위를 이기지 못하고 허위 자백으로 조작된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혀내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이후 정원섭 씨는 무죄 판결을 근거로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6년, '7번방의 선물' 실제 주인공 정원섭 씨는 허위 자백을 강요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23억 8천 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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