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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라디오스타' 윤은혜 덕분에 소환된 김종국, "정말 좋아하는 이상형이었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윤은혜가 예능에 출격해 화제다.

 

윤은혜는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29살 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술에 의존해 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연한 계기로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서 생활 패턴이 바뀌었다"며 그때 이후 술도 끊었고 연애까지 끊겼다고 말했다.

 

오래 전 예능에서 김종국과 커플로 활약한 그녀는 그와 관련된 질문에 "남자 연예인과 따로 사석에서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때 김종국은 '힐링캠프'에서 "녹화하는 동안은 내 여자라고 생각했었다"며 "설정이라도 프로그램 안에서는 '내 여자는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형 월드컵에서 그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얼굴을 붉혔던 그는 "윤은혜는 정말 좋아하는 이상형이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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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