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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무료수강" 한교검, 복지로·VMS·1365자원봉사 관심자 돕는 심리상담사 지원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한국교육검정원(한교검)이 복지로와 VMS·1365자원봉사센터 관심자를 돕는 심리상담사(등록번호2017-005487)를 포함 총 56과목의 전문자격증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수강방법은 한교검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무료수강’이라는 키워드를 추천인란에 입력할 경우 자동적용된다. 해당 강의는 온라인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학습해볼 수 있다. 관계자는 “평소 자기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나 일반인,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강 후 발급되는 합격 자격증은 발급까지 20일 정도 소요될 수 있다. 법적효력이 발생되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고 있어 사회활동과 직장인 업무역량 향상에도 긍정적이다.

 

이번에 무료수강을 지원하는 심리상담사과정은 평소 복지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짜여있다.

 

다양한 복지정보를 맞춤형으로 검색하여 제공하고 있는 복지로, 자원봉사와 인증관리를 함께 지원하는 포털 VMS, 개인의 조건에 맞는 자원봉사를 지역별 분야별로 조회하여 참여해볼 수 있는 1365자원봉사센터 등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심리분야를 심도 있게 배워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유아, 아동, 청소년, 가정, 노인 등 사회에서 발생 되는 이슈들로 갈등을 겪는 계층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바른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수강대상은 사회복지학 관련학과 전공자 및 재학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사 등이 있으며 보육교사, 요양보호사도 함께 할 수 있다. 심리상담 이론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적합하다.

 

함께 지원중인 과목은 독서지도사(등록번호2017-006263), 가족심리상담사(등록번호2017-004690), 미술심리상담지도사(등록번호2017-005469), 노인심리상담사(등록번호2017-002065), 코딩지도사(등록번호2017-001591) 등이 있다.

 

그 밖에도 한교검에서는 상시근로자 5인이상을 둔 사업장이 필수로 들어야 할 법정의무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연 1회 이상 산업안전보건교육, 성희롱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국교육검정원은 민간자격증 표시 의무사항에 대해서도 공지하고 있다. 표시의무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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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