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LG유플러스가 5G 상용화 1년을 맞아 올해 ‘5G 서비스 3.0’을 내놓고 이를 기반으로 5G 콘텐츠 수출을 본격 확대하겠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5G 콘텐츠 및 기술개발에 5년간 2조 6000억원을 투자하고 교육, 게임 등 생활영역으로 고객가치를 확대해 AR, VR 기능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5G 서비스 3.0’을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는 유럽과 동남아 등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글로벌 통신사와 제휴도 본격 진행해 5G 콘텐츠 수출을 늘릴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기업간거래(B2B)분야에선 스마트팩토리, 드론, 모빌리티 등 여러 신사업 발굴 및 5G 등 관련 분야에 2조5000억원(CAPEX) 투자를 해서 고객들의 5G 체감 품질을 높이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상용화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과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업자로서의 기본적인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완수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고객들이 실 생활에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발굴하고, 해외 수출을 통해 한국 5G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클라우드를 토대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교육, 게임 등으로 고객가치를 넓힌 ‘U+5G 서비스 3.0’도 내놓는다.
더불어 LG유플러스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과 같은 5G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동안 2조 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것은 최근 5년 간 관련 분야에 집행한 연 평균 투자액에 비해 두 배 정도 증가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 1년 만에 중국, 홍콩 글로벌 통신사에 5G 콘텐츠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3억 2000만명의 이동전화 가입자를 갖고 있는 차이나텔레콤에 AR와 VR 등 실감형 5G콘텐츠 및 솔루션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23일에는 홍콩 PCCW그룹와 제휴해 430만명의 가입자를 갖고 있는 홍콩 1위 통신사인 홍콩텔레콤과 5G VR콘텐츠 수출계약을 맺었다. 현재 유럽과 동남아 등 5G 상용화를 준비 중인 글로벌 통신사와의 VR콘텐츠 수출협약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B2B부문에서 스마트팩토리, 드론, 모빌리티 등 5G 서비스 적용 분야을 늘려 기업(B2B)형 5G 서비스를 더 밀도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 LG유플러스는 5G 등 관련 분야에 지난해와 비슷한 금액의 투자를 진행해 더 촘촘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를 합쳐 총 2조6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2018년에 비해 86.7% 늘어난 것이다.
한편 U+5G 상용화 서비스 시작 이후 지난 1년 동안 LG유플러스는 U+5G 9대 핵심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 기간에 LG유플러스 9대 핵심서비스는 2200만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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