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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조기상환형 ELS 등 9종 출시

1천50억원 규모, 9일 오후 1시30분까지 판다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6일 조기상환형 ELS 등 9종의 상품을 약 1050억원 규모로 9일 오후 1시 30분까지 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26983회 KOSPI200-HSCEI-S&P500 ELS’ [고위험]는 만기 3년 상품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전체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에 비해 90%(6, 12개월), 85%(18, 24, 30개월), 8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8.30%(세전)의 수익을 준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아도 전체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 경우 연 8.3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다만 기초자산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전체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80% 미만인 경우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 손실은 최대 100%까지 생길 수 있다.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대우 전국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이 가격조건을 맞추지 못할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표기된 전체 수익률은 세전 수익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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