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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강혁민, 류리가람 저격…충격적인 폭로 내용은? "더러운 바람피더니 결혼한다더라"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강혁민이 '류리가람' 저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인플루언서 강혁민은 지난달 커플 유튜버 '류리가람' 진률희, 김가람을 저격한 듯한 내용의 장문글을 게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혁민 글 속에는 3명의 인물이 등장, 커플 ㄱ, ㄴ씨와 ㄴ씨와 잘못된 관계를 맺은 여성 ㄷ씨다.

 

강혁민은 "ㄱ, ㄴ이 상견례까지 진행한 상황에서 ㄴ, ㄷ이 바람핀 사실을 알게 됐다. 보통 바람도 아닌 더러운 바람이었다. ㄴ, ㄷ이 잘못된 관계라는 걸 알고 ㄱ이 안 좋은 생각을 가질까봐 최선을 다해 위로하고 도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ㄱ은 ㄴ을 용서해 가식적인 생활을 이어가며 결혼까지 진행 중이다. 난 사람을 잃었지만 바람 핀 ㄴ은 제자리로 돌아갔다"라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사람을 잃고 괴로운 나날을 보낸 강혁민의 심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강혁민이 저격한 것으로 알려진 '류리가람' 진률희는 "그 글 주인공은 내가 맞다. 김가람을 용서하고 사랑을 이어가기로 했다. 강혁민에게는 사과하겠다"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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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