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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스트레스 테스트'...1박2일 멤버 중 스트레스 왕은?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스트레스 왕'으로 김종민이 선정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의 '스트레스 왕' 뽑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심리테스트를 이용해 스트레스 원인과 지수를 측정했다.

 

결과는 김종민 62, 연정훈 49, 김선호 40, 문세윤 30, 딘딘 29, 라비 24로 김종민은 '스트레스 왕'으로 뽑혔다.

 

그는 소감에 대해 "피곤하다"고 말했고 '스트레스 인형'을 받아 여행 내내 인형을 들고 다니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에서 멤버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자 많은 시청자와 누리꾼들이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궁금해 하며 '스트레스 테스트'를 검색하고 있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총 30문항으로 "아침에 눈 뜨는게 두려운 적이 있다" "잠을 못 들거나 깊은 잠을 못 자고 자주 잠에서 깬다" "늘 쫒기는 느낌이 든다" "매사에 집중이 안되고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텔레파시, 육감, 사주를 믿는다" 등의 질문으로 "자주 있었다" "가끔 있었다" "전혀 없었다"로 대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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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