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3℃
  • 맑음강릉 7.7℃
  • 흐림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5.8℃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8.1℃
  • 구름조금광주 8.3℃
  • 맑음부산 8.7℃
  • 구름많음고창 9.1℃
  • 구름조금제주 11.4℃
  • 흐림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4.5℃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구혜선, "그에 대한 질문 받을까봐 연습했다" 안재현 이야기 꺼내…솔직함 눈길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구혜선 안재현이 화제다.

 

지난해 이혼 소송을 하기로 결정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구혜선, 안재현이 연일 이목을 끌고 있다.

 

이혼을 확실히 결정했던 지난 2월 SBS '본격 연예 한밤' 출연한 구혜선은 "마치 꿈을 꾼 것 같다. 악몽을 꾼 느낌이다"라고 당시를 떠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인터뷰에서는 "안재현과 관련된 질문이 나올 줄 알고 집에서 연습했지만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다. 그에 대한 소식을 들은 게 없다. 다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다"라고 그에 대해 또 한 번 언급했다.

 

이어 본인의 멘탈, 건강을 다스렸던 이야기와 함께 "다른 생각이 아닌 미래의 나에 대해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예계를 잠시 떠난 두 사람을 기다리는 팬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