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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윤지오 입장, 김수민과 또 입씨름 시작해…눈길 "죽은 사람 홍보에 그만 이용해라"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윤지오 입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개인 계정을 통해 소식을 전한 윤지오의 글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녀는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킨 사람들", "벌 받을 것이다", "진실은 나타난다" 등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이에 그녀와 대적하던 김수민 작가는 "사기꾼이 꼴값 떨고 있다"라며 대응하고 나선 상황.

 

지난해 두 사람은 다른 의견을 내놓으며 서로의 거짓말에 대해 주장했다.

 

김수민 작가는 "내게 말했던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인터뷰를 하길래 가식적인 모습을 지적했지만 '똑바로 사세요'라며 날 차단했다"라며 윤지오의 글에 반박했다.

 

이어 "죽은 사람 가지고 네 홍보에 그만 이용해라","가식 그만 떨어라 못 봐주겠다" 등 SNS 대화 내용까지 공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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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