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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오승은, 나이 가늠 안 되는 미모…카페 운영 눈길 "10일 동안 식물인간이었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오승은 관련 키워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오승은은 나이가 들어도 여전한 미모를 발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그녀는 여전히 카페 운영을 맡고 있어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일반인 남성과 혼인했던 그녀는 이혼했지만 두 딸들과 고향으로 내려가 건실한 삶을 꾸리기 시작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그녀는 "방송을 하기엔 마음이 지쳐 이혼 후 고향으로 갔다. 본의아니게 거짓말을 하게 될까봐 아이들을 위해 숨기고 싶었다"라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10일 정도 식물인간처럼 누워만 있었다. 힘들면 울고, 스트레스도 풀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아이들을 위해 멋진 엄마가 되고 싶다"라며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한편 '더 빨강' 출신 오승은이 방송에 얼굴을 비추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나이, 카페 등 관련 키워드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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