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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첫 데이트 가진 박현정, 행복 시작?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박현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박현정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전날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이하 '우다사')에서 박현정의 첫 데이트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박현정의 첫 데이트였을 뿐만 아니라 최근 직접 이혼 후 힘들었던 시절을 토로했기에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다.

 

1975년생 박현정은 1995년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 출전하면서 연예계에 데뷔를 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에 조연급 배우로 출연을 했으며 지성과 미모를 겸비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게다가 박현정은 1998년 개그맨 양원경과 결혼 소식을 알려 큰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일화를 언급했지만 이로 인해 불화설, 이혼 이후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박현정은 MBN '우다사2'에서 "결혼 13년 정도 하고 2011년에 이혼했다"며 "사람 자체가 너무 무서웠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현정은 이혼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으면서 밖을 한동안 못 나갔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한편 박현정은 이날 첫 데이트 상대로 김민우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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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