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KBS 여자화장실 몰카 용의자를 특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가세연'은 2일 오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KBS 공채 32기 개그맨 ㄱ씨, 2017년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찍었나요? 손에 투표 도장 1개를 자랑스럽게 인증하는 모습. 아주 인상적이네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가세연 측은 논란이 있는 인물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폭로를 예고 한 바 있어 그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ㄱ씨를 KBS 여자화장실 몰카 용의자로 추정하며 그의 인스타 그램 등 개인 SNS에 비난성 댓글을 남기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서, 조선일보는 KBS 여자화장실 몰카 용의자가 1일 경찰에 자수했다며 용의자는 2018년 KBS 공채 출신 32기 개그맨이다라고 보도했다. 또 KBS는 ㄱ씨에게 'KBS 희극인 6등급'을 부여하고 출연료를 지급해왔다며 지난달에도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날 KBS 측은 "경찰 측에 사실 여부를 확인 한 결과 KBS 직원이 아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세의 전 MBC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2018년 8월 21일 설립한 우익 성향의 유튜브 채널로 연예계 및 정재계의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방송을 진행한다. 가세연은 공식 홈페이지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우파의 가치와 이념을 정립하기 위해 설립된 순수 민간 씽크탱크'라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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