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3℃
  • 맑음강릉 7.7℃
  • 흐림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5.8℃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8.1℃
  • 구름조금광주 8.3℃
  • 맑음부산 8.7℃
  • 구름많음고창 9.1℃
  • 구름조금제주 11.4℃
  • 흐림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4.5℃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속보] 코카콜라 안양사업장, 확진자 추가 발생...집단감염 우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코카콜라 안양사업장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안양시청은 공식 SNS를 통해 동안구 관양1동 빌라 거주하는 53세 남성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아 파주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A씨는 군포 41번 확진자와 근무(코카콜라 안양사업장)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양시청은 해당 확진자의 동거 가족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 및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안양시 코로나19 '36번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 6월2일(화) 15:40 기준>

 

□ 안양시 36번 확진자 정보

 

○ 53세, 남성, 한국인, 동안구 관양1동 빌라 거주

○ 추정 감염 경로 : 군포 41번 확진자와 근무(코카콜라 안양사업장)로 감염 추정

○ 6월2일 10:35 파주병원으로 이송

○ 동거 가족 : 3명(검사 중 / 자가격리)

○ 방역 및 소독 : 자택 및 동선 방역 및 소독 완료

 

□ 안양시 36번 확진자 동선 공개

 

※ 가족 3명 외에 추가 접촉자 없음.

 

○ 5월30일(토)

06:00 자택 (계단) (접촉자 : 동거 가족 3명 / 검사 중 / 자가격리) (본인 마스크 착용)

07:47 관외 동선(충북 괴산군) (자차)

 

○ 5월31일(일)

~17:30 관외 동선

17:30 자택 (자차, 계단) (본인 마스크 착용)

17:30~ 자택에서 격리

 

○ 6월1일(월)

09:10~09:30 자택 ⇒ 동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자차) (본인 마스크 착용)

10:00 자택 (자차) (본인 마스크 착용)

10:00~ 자택에서 격리

 

○ 6월2일(화)

10:35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이송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