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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개그맨 이현주, 혀 절단 장애 판정…괴로운 삶이지만? "7살 연하 남편과 임신 꿈 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개그맨 이현주 삶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개그맨 이현주 삶의 우여곡절에 대해 공개해 시청자들의 어마어마한 이목을 모았다.

 

개그맨 이현주는 지난 1987년 개그 콘테스트 대상 이후 스타덤에 올라 주가를 올렸지만 사고를 당한 이후 갑작스레 잠적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날 방송서 개그맨 이현주는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해 뇌압 문제 판정을 받았다. 치과 마취가 풀리지 않았을 때 혀를 씹어 절단된 적도 있다"라며 괴로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계속되는 환청, 환각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결심했던 개그맨 이현주는 현재 7살 연하 남편과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개그맨 이현주는 "최고령 노산 기록이 되려면 난 아직 어리다. 임신을 소망하고 기적을 바란다"라고 밝혔고, 남편 역시 "아이를 갖는 게 평생 소원이다"라며 수줍을 드러냈다.

 

개그맨 이현주는 현재 강원도에서 횟집, 공장을 다니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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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