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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속보] 충남 천안시청, 아산시 탕정면 거주 60대 女 확진...'리치웨이' 관련 접촉자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충남 아산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5일 천안시청 등에 따르면 아산시 탕정면에 거주하고 있는 62세 여성 A씨가 천안 109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공지했다.

 

해당 확진자는 리치웨이 집단발생 관련 접촉자로 서울 관악구보건소로부터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를 실시한 결과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시청은 해당 확진자의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차후 이동경로 등은 아산시청 홈페이지 및 SNS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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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