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전 국회의원 신기남이 아들인 신인선이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고 알려졌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가수 신인선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신인선은 아버지가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신기남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아버지가 본인이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던 큰 아버지 故신기철과 무대 미술가이자 여성 최초 국립극장장을 하신 고모 신선희 교수를 보고 자랐다며 자연스럽게 음악에 대한 꿈을 갖게 됐다며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나 신인선의 아버지는 큰 아버지가 인기를 끌지 못한것과 고모가 결혼 대신 예술을 택한 것을 이유로 그가 가수가 되는 것을 말렸다고.
신인선은 "사람들이 이제 '국회의원 신기남의 아들'이 아닌, 아버지가 '신인선의 아빠'가 됐다고도 말한다고 하더라. 아버지는 지금 소설가로 활동하시는데, 같은 예술인으로서 윈윈하자고 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인선의 아버지인 국회의원 신기남은 15~17,19대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신기남은 '신영'이라는 필명으로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이라는 소설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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