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1.1℃
  • 구름많음대전 0.5℃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2.3℃
  • 흐림광주 2.3℃
  • 맑음부산 2.7℃
  • 구름많음고창 1.3℃
  • 제주 8.6℃
  • 구름조금강화 -2.6℃
  • 구름많음보은 -1.0℃
  • 흐림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1.6℃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BJ 철구, "1억 7000만 원짜리…몰카 아니냐" 아내 외질혜에게 받은 어마어마한 선물?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BJ 철구의 전역 선물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기 BJ 철구 아내 외질혜는 지난 2일 본인 채널에 "전역 선물로 포르쉐를 선물했더니 철구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이슈를 모았다. 

 

그녀가 남편의 전역 선물로 준비한 것은 고가의 포르쉐로 깜짝 몰래 카메라를 준비해 선물 증정식을 가졌다.

 

그녀는 "포르쉐가 내 차 사이드미러를 긁었다. 내려와달라"라며 남편을 소환, 차주에게 전화를 걸라는 말에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철구는 "포르쉐 차주 되시냐. 오빠 전역 선물이다"라며 1억 7000만 원짜리 포르쉐를 선물한 외질혜에게 "내가 더 잘하겠다. 충실한 가장이 돼 지혜를 호강시켜주겠다"라며 뽀뽀 세례를 퍼부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결혼해 딸 한 명을 낳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