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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속보] 경주시청, 카자흐스탄 해외입국자 '확진'...이동 동선 공개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경주시청이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 A씨를 52번 확진자로 밝혔다.

 

25일 경주시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52번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알렸다. 해당 확진자는 51번 확진자의 아들로 지난 22일 입국했다.

 

52번 확진자의 동선은 22일 오전 9시 45분 인천공항, 15시 35분 신경주역 도착, 16시 25분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한 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23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5일 자택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진행했고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17시 동국대학교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주시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현황]

 

52번 확진자

❍ 발생개요

∙ 확진일시 : 2020. 06. 25.(목)

∙ 인적사항 : 52번 확진자(51번 확진자의 아들)

❍ 증상양상 : 무증상

❍ 특이사항 : (카자흐스탄)해외입국자

∙ 입국일시 : 2020. 06. 22.(월) 항공편(KC909) / 15:35 신경주역 도착

❍ 동 선

∙ 6. 22(월) 09:45 인천공항 도착(항공편 KC909)

15:35 신경주역 도착(시청 수송차량으로 보건소 이동)

※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 이용

16:25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자가 격리

(보건소 차량으로 이송)

∙ 6. 23(화) 09:00 음성

∙ 6. 25(목) 09:00 코로나19 검체 채취(자택 방문)

∙ 6. 25(목) 16:00 확진판정

∙ 6. 25(목) 17:00 동국대학교경주병원으로 이송

 

※ 본인 진술에 따른 동선이며, 심층 역학조사 후 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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