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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세아 스캔들 뭐길래?…"강남 고급 오피스텔·외제차·금전 지원 받아"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김세아가 스캔들 사건 이후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세아는 29알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스캔들 사건 때 겪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MBC 공채 탤런트 대상을 수상했던 김세아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던 중 지난 2016년 한 회계법인 부회장의 아내 A씨가 제기한 스캔들에 휘말리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A씨는 김세아가 자신의 남편으로부터 청담동 고급 오피스텔, 외제 차량 등을 제공받았으며 김세아가 매달 500만원씩 용돈 명목의 법인 비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세아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기나긴 법정다툼에 들어갔다.

 

이날 김세아는 스캔들로 인해 큰 치명타를 입었다면서도 아이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밝혔다.

 

김세아는 "소송 결과는 법원에 증거자료 제출 후 조정으로 마무리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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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