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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송대익, 주작 방송 논란…비판 눈길 "'어그로' 논란 때도 미끄럼틀에 누워 장난쳐"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유튜버 송대익 주작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8일 그는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시킨 피자, 치킨이 배달원이 먹어 사라진 채 배달됐다"라며 해당 업체를 저격 눈길을 끌었다.

 

대중의 비난을 사게 된 해당 업체는 물론 유튜버 정배우는 "조작된 방송이다. 해당 업체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며 명예훼손이라고 하더라"라며 해당 방송을 도마 위에 올렸다.

 

'어그로' 방송을 위해 조작 논란에 휩싸인 송대익은 먹방, 몰카, 개그 소재로 사랑받았으나 헤어진 여자친구 이민영을 자극적인 영상 소재로 사용해 비난을 산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내가 잘못 생각했다. 요즘 '퇴물', '노잼'이라는 댓글이 많더라. 과거 송대익으로 돌아가 초심을 찾는 영상을 올리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또한 미끄럼틀에 누워 장난식으로 대처, 논란이 증폭되기도 했다.

 

그의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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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