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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AOA 권민아, "팀 활동 계속 할 수 있다면…오래가고파" 그럼에도 탈퇴한 이유 충격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AOA 권민아 탈퇴 이유가 어마어마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배우로 전향, AOA 탈퇴 소식을 알렸던 민아가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 속에서 새로운 폭로를 펼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권민아는 오늘(3일) "AOA 탈퇴 이유가 10년 동안 괴롭혔던 멤버 언니 때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 돌아가셨을 땐 울지 말라고 했고 같은 차 타게 되면 수면제, 신경안정제를 먹고 망가져가기 시작했다. 극단적 시도도 했다"라며 자신이 당했던 고통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탈퇴하고 싶지 않았던 AOA도 날 싫어하는 언니 때문에 결국 포기했다. 다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너무 고장난 내가 무섭다"라고 밝혔고, 해당 멤버를 떠올리게 만드는 상황도 언급해 이슈몰이 중이다.

 

실제로 그녀는 팀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갑작스런 탈퇴 결정이 팬들의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활동 당시 그녀는 "구안와사로 힘들 때도 멤버들이 큰 힘이 됐다. AOA 활동을 계속 활 수 있다면 욕심이 생길 것 같다. AOA가 오래 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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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