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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곽민선 아나운서, '유니폼 여신'...왜?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유니폼 여신' 곽민선 아나운서가 19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18일 아프리카TV BJ 감스트와 합동 방송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이날 방송에서 곽 아나운서는 축구팬 답게 감스트와 피파4 막상 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이후 깐풍기 먹방 등을 진행하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곽민선 아나운서는 '유니폼 여신'이라 불린다. 그녀는 맨체스터 시티 FC, 토트넘 홋스퍼 FC, 레알 마드리드 CF, 첼시 FC, 유벤투스 FC 등의 유니폼을 입을때마다 화제 됐다.

 

특히 평소 손흥민 선수를 좋아해 토트넘의 팬임을 인증한 곽민선 아나운서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영상은 조회수 50만을 돌파하는 등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곽민선 아나운서는 e스포츠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구독자 7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이기도 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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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