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수돗물 속 벌레와 유충이 발견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일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이 처음으로 신고된 이후 서울과 경기, 대전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날벌레가 정수처리시설에서 알을 낳고 유충이 수도관을 따라 가정집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 상황이며 조사 결과 유충은 등깔따구였다.
특히 인천에서 626건 등 전국에서 73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정부와 각 지자체의 점검 결과 인천 외 다른 지역에서는 유충 유입 가능성이 낮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유충은 가루 형태로 흡입했을 때 알레르기성 천식이나 아토피, 비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유충 흡입 시 인체 유해성에 대해 "많은 양이 아니라면 몸 속에서 소화가 되기 때문에 해가 되지는 않는다"면서도 "수돗물에 벌레 유충 뿐만 아니라 다른 오염 물질 있을 가능성도 있고 음용 자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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