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구름많음동두천 5.6℃
  • 흐림강릉 3.3℃
  • 구름많음서울 6.9℃
  • 맑음대전 9.8℃
  • 구름조금대구 6.9℃
  • 울산 5.5℃
  • 맑음광주 11.1℃
  • 구름조금부산 10.3℃
  • 맑음고창 8.9℃
  • 흐림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3.8℃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9.3℃
  • 맑음강진군 11.3℃
  • 흐림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9.4℃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송일국 나이, 5살 연하 판사 아내...'보험팅'에서 만났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송일국이 오랜만에 TV에 얼굴을 비췄다. 송일국 나이는 1971년생으로 올해 50살이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송일국이 출연해 훌쩍 큰 삼둥이의 근황을 공개하며 육아의 고충을 털어 놨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의 아내인 5살 연하의 정승연 판사에게도 관심이 쏟아졌다. 정승연 판사는 197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밟던 중 사법시험에 합격한 재원이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한 연예부 기자가 '보험팅'을 시켜줘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팅이란 두 사람이 성사될 때까지 소개팅을 시켜준다는 의미다.

 

당시 송일국은 "첫 만남부터 대화가 그칠 줄 몰랐다. 솔직히 말해서 첫눈에 반했다"고 말해 아내 정승연 판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송일국은 아내 정승연 판사와 정략결혼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송일국은 연애 결혼이라고 밝히며 비밀결혼은 아내의 직업상 조심스러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