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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제시의원 고미정, 유진우 폭로로 제명 "스토커 아닌 불륜이다…특이한 해명"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김제시의원 고미정, 유진우가 나란히 제명됐다.

 

오늘(22일) 김제시의원 고미정은 유진우에 이어 의원직에서 제명, 지난해부터 불거진 '불륜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제시의원 동료였던 고미정, 유진우는 지난해부터 '불륜설'에 휩싸였고 최근 유진우는 "떠들썩했던 소문의 내용은 모두 사실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유진우는 "고미정 남편에게 불륜이 발각됐고 불륜이 아닌 스토커로 취급받기 시작해 진실을 밝히게 됐다"라고 주장, 직접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 고미정과 직접 마주한 김제시의원 의장단 선출 회의장에서 "내가 스토커냐 얘기해봐라"라며 "우리가 간통한 게 맞지 않냐"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고미정 역시 이에 대항했으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다.

 

김제시의원 고미정, 유진우 불륜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스토커가 아닌 불륜이라고 주장하는 해명이 있다니…놀랍다", "시의원들이 서로 불륜을 하는 게 말이 되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한편 김제시의원 고미정, 유진우는 각종 소란 끝에 나란히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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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