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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F4의 생활기록부' 임영웅, 농락당한 팬들의 분노 "광고 10분 뒤 방송도 10분…황당해"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F4의 생활기록부'를 향한 시청자들의 분노가 폭주 중이다.

 

오늘(23일) 자정,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이 종료된 후 'F4의 생활기록부' 방송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F4의 생활기록부'라는 제목은 4명의 인원이 등장할 것을 추측케하는 제목이었지만 정작 방송에는 임영웅, 이찬원만 등장해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의 노래만 전파를 탄 뒤 끝나 다른 출연자 팬들의 황당함도 이어졌다.

 

'F4의 생활기록부'의 짧은 방송을 접한 팬들은 "광고 10분 기다렸는데 방송도 10분 하고 끝나더라", "제목을 'F4의 생활기록부'라고 지어놓고 왜 다른 멤버들은 안 나오냐" 등 분노를 전했다.

 

또한 "'F4의 생활기록부' 속 모습이 한참 전 방송분 모습이다"라며 제작진의 안일한 태도에도 비난을 던졌다.

 

한편 'F4의 생활기록부'는 '뽕숭아학당' 종료 후 매주 방송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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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