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 개그맨 김철민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김철민은 앞으로 두 달이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4일 김철민은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부터는 정신력 싸움이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 때문에 23일 원자력 병원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암이 퍼져 신경을 누른다고 하는데 앞으로 두 달이 고비가 될 것 같다"며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앞서 김철민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삶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지난해 9월 24일 부터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을 시작했다. 그는 펜벤다졸을 복용하는 이유에 대해 "암 환자분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동안 투병 생활을 한 김철민은 "진짜 괜찮아 지고 있다"라며 몸 상태를 페이스북과 방송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최근 '아침마당'에 출연한 그는 "폐 종양 크기가 4.25㎝였는데 3.53㎝정도로 줄었다. 암이 간에 퍼져서 네 군데가 심각했다. 지금은 세 군데가 완전히 사라졌고 한 군데는 미세하게 남아있다. 의료진도 놀라워한다. 처음에는 노래 한 소절도 부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30분 정도 노래해도 끄덕 없다"는 놀라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7년 MBC 예능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코너 '노블 X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대학로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는 등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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