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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성시경, 같이 일한 PD에게 '다정함' 인정 받았지만…"XXX 없다는 소문 많았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성시경 성격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성시경은 오늘(25일) JTBC '아는형님'에 출연, Mnet '보이스코리아2020'에서 연을 맺은 보아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보이스코리아2020' PD 박상준은 최근 인터뷰에서 "성시경이 진심으로 참가자들을 이해하고 세심하게 챙겨주려는 모습이 보여서 함께 하는 작업이 행복했다"라며 그의 다정함을 극찬했다.

 

평소 부드러운 말투로 다정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성시경이지만 일부 누리꾼들에게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지기도 했다.

 

성시경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사실 나도 흉흉한 소문이 많다. '성격이 X싸가지 없다', '차갑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만나보면 그렇지 않다"라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성시경과 함께 출연한 조세호는 "왜 이런 소문이 나겠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함께 일한 이들에게 인정받은 성시경은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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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