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일본 불매운동 수혜주인 '모나미' '신성통상' '남영비비안'이 27일 오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5일 일본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한국 법원이 일본 기업의 자산매각에 대비한 보복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일본 불매운동 관련주가 재부각된 모습이다.
모나미(005360)는 국내 최대의 필기구 제작 업체다. 2019년 6월 말부터 시작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일본제 학용품 사용 감소와 국산 학용품 사용 증가로 주가가 약 3배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27일 11시 10분 기준 전일대비 1780원 오른 8,550원(+26.78%)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통상(005390) 역시 27일 11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415원 상승한 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통상은 국산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는 의류전문기업으로 유명하다. 신성통상은 작년 불매운동 직후 한 달여 만에 주가가 두 배 가량 뛰어오르는 등 일본 불매운동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기도 했다.
속옷 제조업체인 남영비비안(002070)은 같은 시간 전날 대비 135원 오른 1,140원(+13.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관련주는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주식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본 불매 수혜주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힘을 실어줬던 만큼 테마주 투자에는 주의가 요구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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