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의문의 단체 '시카다3301', 지능 높은 사람 모집하는 이유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의문의 단체로 알려진 '시카다3301'가 뜨거운 감자다.

 

9일 MBC '서프라이즈'에는 '시카다 3301(Cicada 3301)'라는 단체에 대해 조명했다. 이 단체는 세 차례에 걸쳐 나타난 "고도의 지능을 가진 사람"(highly intelligent individuals)을 모집한다는 이름으로 퍼즐을 내는 수수께끼 조직이다.

 

이들은 지난 2012년 1월 4일 북미 커뮤니티를 통해 "우리는 고도로 지적인 사람을 찾고 있다. 그들을 찾기 위해 테스트를 만들었다"며 퍼즐을 올리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2013년 1월 4일, 2014년 1월 4일 기묘한 퍼즐을 올렸고, 일반인을 풀기 힘든 난해한 범위의 비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를 모두 풀었다고 알려진 마르쿠스 웨너에 따르면 "'시카다3301' 포럼에 참석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시카다3301 퍼즐을 모두 푼 사람은 20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사생활 보호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시카다3301'가 공개한 퍼즐은 워싱턴 포스트에 의해 '인터넷에서 가장 괴이하고 미해결 된 미스터리 탑 5'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