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바퀴달린 집'에 출연해 성동일과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성동일과 정은지는 '응답하라 1997'에서 부녀지간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에서 성동일은 정은지에게 성질머리가 대단한 딸이라는 뜻을 가진 '개딸'이라 부르며 실제 부녀의 케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후 성동일에게 고아라·혜리 등의 개딸이 있었지만 최고의 개딸로 정은지를 꼽았다.
성동일은 정은지가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은지가 최고 개딸'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딸들과 가깝게 지내지만, 지금까지 관계를 이어오는 건 정은지 뿐"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정은지 역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성동일이 '응답하라' 시리즈 중에 최고의 개딸로 꼽았다는 말에 "개딸 중에 상개딸이다. 아무래도 연락을 자주 주고 받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또 남다른 것 같다. 첫 드라마에 아버지 역할이셨지 않나. 저랑도 잘 맞았고, 너무 좋았다. 또 사람으로서나 선배님으로서 너무 존경할 수 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성동일을 위한 노래를 만들었냐는 질문에 정은지는 "제가 '하늘 바라기'를 만들었을 때 아버지에 관한 노래다 보니까 선배님이 '나를 위해서 노래를 만들었냐'고 해주셨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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