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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고은아 말고 방효진, 방송보다 유튜브 좋아하는 이유?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고은아가 '전참시'에서 본캐릭터 '방효진'의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고은아가 출연했다. 고은아는 최근 남동생인 미르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내숭없는 털털한 모습을 보이며 화제몰이 중이다.

 

앞서, 고은아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16년 동안 '방효진'이 아닌 '고은아'의 모습으로 살았다며 그동안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사느라 공황장애가 찾아왔던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방송 울렁증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이 동생 미르의 제안으로 유튜브에 출연하게 됐고, 이후 공황장애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평소 볼 수 없었던 고은아의 반전 매력과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미르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누나..전참시 촬영 전날 이래도 되는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고은아의 촬영을 걱정했다.

 

하지만 고은아는 "스트레스가 최고치다. 첫 끼로 맥주 한 캔만 먹고 자겠다"며 "내일 촬영 전 까지는 아무것도 안 먹겠다"고 공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28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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