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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곽도원 나이, '동갑내기 정우성'이 그에게 한 말은?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곽도원의 나이가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곽도원은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해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곽도원의 호적상 나이는 1974년생이다. 그러나 곽도원은 영화 '아수라' '강철비'에 함께 출연한 정우성과 같은 동갑내기인 1973년생이라고 밝혔다. 곽도원의 실제나이는 1973년생 48세다.

 

정우성은 과거 인터뷰에서 "영화 아수라를 찍을 때 곽도원을 보며 '이 배우 뭐지? 어떻게 이런 연기를 하지?'라고 생각했다. 동갑이라 더 친근감이 있고 아껴주고 싶다. 사랑스럽다"라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정우성 외에 곽도원과 나이가 같은 연예인으로는 송은이, 유재명, 전도연 등이 있다.

 

한편, 곽도원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충무로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연극배우로 14년을 활동하며 필모그라피를 쌓은 후 단편영화를 시작으로 숱한 단역을 맡아왔다.

 

그는 2010년 황해, 2012년에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검사 조범석 역에 맡아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고, 베를린, 회사원, 유령, 남자가 사랑할 때, 수상한 가정부, 굿 닥터, 변호인 등에 출연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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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