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구름많음동두천 0.0℃
  • 맑음강릉 3.5℃
  • 구름조금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3.8℃
  • 맑음대구 5.1℃
  • 맑음울산 5.3℃
  • 흐림광주 4.6℃
  • 맑음부산 7.9℃
  • 흐림고창 4.5℃
  • 제주 7.6℃
  • 맑음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2.2℃
  • 흐림금산 2.9℃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배드파더스', 이다도시 '전 남편' 공개...수많은 루머의 주인공은 누구?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드파더스'에 방송인 '이다도시 전남편'이 공개됐다.

 

이다도시는 16일 방송된 SBS 스페셜 '아빠를 고발합니다'에 출연해 전남편 A씨가 이혼 후 10년 동안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밝히며 '배드파더스(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들· bad fathers)' 목록에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도시는 "양육비는 아이들에게 책임져야 할 빚이다"며 "애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이다도시는 1993년 전남편 A씨와 결혼해 두 명의 아들을 뒀다. 그러나 결혼 16년 만에 남편과 헤어졌고 이혼 이후 수 많은 루머에 휩싸였다.

 

그는 "전 남편이 사망했다는 루머가 인터넷에 떠도는데 전 남편은 너무 건강하다. 어디 있는지 알고 전화번호, 주소, 다 알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전 남편이 이혼 후 암이 걸렸다는 말이 있는데 "순서가 아니다"라며 "이혼하려던 도중 아이 아빠에게 암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후 수술과 치료가 잘돼 건강을 찾은 후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다도시는 1996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이후 한 차례 아픔을 겪었지만 2019년 국내 기업 해외 주재원인 프랑스인과 재혼했다.

 

이다도시 전 남편이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누구인지 궁금해 하는 누리꾼들이 많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