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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억지조지(억g조g) 누구?…세계 최초 타임러너 아이돌·허경환X이상훈 New 부캐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억지조지(억g조g)가 화두에 올랐다.

 

지난 18일 JTBC '장르만 코미디'에서 개그맨 허경환(억G)과 이상훈(조G)은 2312년 미래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온 슈퍼스타 콘셉트인 억지조지(억g조g)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세계 최초 타임러너 아이돌이라고 주장하는 억지조지(억g조g)는 데뷔와 동시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억지조지(억g조g)는 콘셉트에 맞춰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저희가 살고 있는 2312년에는 억G, 조G 통신망까지 발전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또한 "해왕성에서 원정출산으로 태어났고 목성에서 학교를 나와 목성초등학교, 목성중학교 나왔다", "저희는 지금 고등학생"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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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