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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최양락 딸' 최하나 교수, "비싼 집 구해줬는데 몰래 사라져" 이유 들어보니…깜짝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최양락 딸 교수, 최하나 교수가 화제다.

 

3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팽현숙, 최양락 딸로 알려진 영어과 교수 최하나 교수가 출연해 현재까지 이슈를 모으고 있다.

 

그녀 등장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최하나 교수', '최양락 딸 교수', '팽현숙 딸' 등으로 도배돼 화제성을 짐작케 했다.

 

팽현숙은 지난 2018년 출연했던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딸에 대해 언급해 자랑스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녀는 "딸에게 영어 공부를 집중적으로 시켜 영어 교수가 됐다. 호주 시드니에서 공부할 때 집안이 여유 있지도 않았는데 열정적으로 뒷바라지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집값이 비싼데 초라한 데서 지내게 하기 싫어서 좋은 집을 얻어줬다. 그런데 찾아가보니 없더라. 나중에 물어보니까 집값이 너무 비싸서 세를 주고, 그 돈에 아르바이트한 돈을 보태 학비로 썼다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 사람의 딸은 현재 다른 이름으로 개명해 교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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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