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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곽민선, "내 별명은 오래 전부터 '이것'이었다" 몸매도 완벽한 여신인데…대체 왜?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곽민선 아나운서를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E-스포츠는 물론 축구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던 곽민선 아나운서가 지난 7월 인기 BJ 감스트와 합동 방송을 해 어마어마한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바 있다.

 

이후에도 그녀는 꾸준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축구 사랑과 더불어 수영, 비키니 사진 등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그녀는 연일 팬들의 외모 칭찬을 받았으나 스스로 "여신이라는 별명이 부담스럽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과거 인터뷰에서 "얼굴, 눈이 동그랗고 입술이 얇아서 포켓몬스터 푸린과 닮았다고 한다. 예전에도 별명은 주로 포켓몬스터, 디지몬 쪽 캐릭터였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곽민선은 외모 못지 않은 입담으로 연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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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