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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엄정화 나이, 우종완 '청혼'에 그녀가 했던 대답은?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전성기 미모 그대로의 모습인 엄정화의 나이에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의 엄정화(만옥)가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녀의 메가 히트곡 '초대' '배반의 장미' '포이즌' '디스코'등을 손보이며 전성기 그대로의 모습을 보였다.

 

엄정화는 올해 나이 52세로 1993년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또 같은 해 솔로앨범을 내고 가수 활동을 시작해 '초대', '배반의장미', '몰라', '디스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발돋움 했다.

 

뿐만아니라 엄정화는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영화 '마누라 죽이기',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 '오로라 공주', '댄싱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흥행 보증 수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방송인 겸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우종완이 엄정화에게 청혼했다가 퇴짜 당했던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과거 KBS '여유만만'에서 "엄정화에게 청혼 문자를 보낸 적 있다"며 "엄정화에게 장난으로 '나 사실 이 나이가 되도록 결혼 못했으니까 너랑 결혼해야 될 것 같다'고 보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우종완은 엄정화가 "오빠, 내 기분도 생각해줘야 되는거 아니야? 라며 딱 잘라 말했다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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