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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배우 이가령, 임성한 작가 신작 물망...안방극장 접수 예고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이가령이 '흥행보증 수표' 임성한 작가의 신작 물망에 올랐다. 이가령은 1989년 생으로 알려졌으며, 청초한 얼굴과 이미지로 '신사의 품격' '내 딸 서영이' 등에 출연한 배우다.

 

17일 스타투데이는 "배우 이가령이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이야기(가제)'에 출연 한다"고 보도하며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가령'이 거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가령의 상대 배우로 확정된 남자 주인공은 '성훈'으로 임성한 작가와는 '신기생뎐' 이후 10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앞서, 이가령은 임성한 작가의 '압구정 백야' 여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출연이 불발되어 극중 조나단(김민수 분)의 맞선녀로 깜짝 출연했다.

 

이후 '불굴의 차여사'를 통해 일일극 여주인공으로 데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왕꽃선녀님' 이다해, '하늘이시여' 윤정희, '신기생뎐' 임수향, '오로라공주' 전소민 등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나 무명 가까운 중고 신인을 주인공으로 자주 발탁 한 바 있어 배우 이가령의 캐스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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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