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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고백한 성폭력 피해 "정신장애 위험↑...평생 고칠 수 없는 병 된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가수 장재인이 12년 전 성폭력을 당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장재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18살에 성폭력 피해가 있었다고 추측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그때 이 일이 생긴 건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참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생각보다 많은 성폭력 피해자 피해를 입음에도 내가 그랬던 것처럼 수치심과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을 거다"며 누군가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재인이 고백한 성폭력을 당한 피해 여성들이 정신질환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성폭력을 고백한 여성들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32.4배), 강박장애(27.8배), 니코틴의존증(22.4배), 광장공포증(19.6배), 불안장애(13.3배) 등 정신장애 위험 정도가 정상 여성에 비해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

 

해당 연구팀은 "마음의 상처는 평생에 걸쳐 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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