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3.5℃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3.2℃
  • 흐림대구 1.3℃
  • 구름많음울산 3.0℃
  • 맑음광주 -0.2℃
  • 구름많음부산 6.6℃
  • 맑음고창 -1.6℃
  • 흐림제주 4.4℃
  • 구름많음강화 -8.5℃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0.1℃
  • 구름많음경주시 1.9℃
  • 구름많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혁신'으로 발전하는 종합주류도매업협회될 것"

(사)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11일 정기총회…대의원 130명 참석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회원사 1200개, 연매출 6조3천억원에 달하는 주류도매업계를 대표하는 (사)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 오정석)가 1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전국 대의원 133명 중 130명이 참석, 유래 없이 높은 참석율을 보였다.


또한 OB맥주 김동철 부사장과 임은빈 전무, 하이트진로 이의성 전무, 롯데칠성 김칠성 영업총괄본부장과 오장한 상무, 디아지오코리아 김승수 상무, 페르노니카코리아 조시형 상무, 무학 이수능 전무와 홍순환‧이종수 상무, 골든블루 김봉유 전무, 보해양조 임지선 전무 등 주류제조사 관계자 및 이상희 변호사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정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인프라 구축, 성과창출의 동력을 만드는 등 많은 성과를 냈지만 세월호 사건 등으로 경기가 급격히 침체되고 우리의 생존권인 면허권에 대한 위협 등 외부로부터의 공격에도 직면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다”면서 “그럼에도 1200개 사업체, 2만 5천명의 종사원을 가진 종합주류도매업은 지난해 6조 3천억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의 큰 산업으로 발전했다”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오 회장은 이어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하는 것은 미래를 거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올 한해 혁신으로 업계의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특히 2015년을 ‘혁신을 통한 성과 창출의 해’라고 언급하며 ▲면허권 보호에 최선의 노력 경주 ▲내구소비재 지원과 관련된 국세청 지시사항의 준수 ▲공병 수수료 인상 및 운임비 인상을 통한 이익률 증대 ▲프랜차이즈 본사 및 제조사의 횡포에 대한 대처 ▲불법지입차량 등 유통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 등 중앙회 차원에서 혁신과제도 밝혔다.


오 회장은 또 “소통과 화합은 시대의 요청이자 글로벌 화두”라며 “우리 업계의 오래된 적폐를 해소하고 회원사의 권익 보호 및 이익 증진에 주력해 회원사들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정석 회장.jpg
오정석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이 1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전한성 기자>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 상생을 키워드로 지난 1년 내내 노력해 온 종합주류도매업계가 2015년 슬로건을 ‘혁신’으로 정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며 “혁신을 위해 여러 가지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모습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를 본다”고 치하했다.


홍 의원은 또 “지난해 11조 세수 결손이 생겼다는 보도에서 알 수 있듯 작년에는 기업의 고충이 정말 많았다”며 “어려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고 힘과 지혜를 모으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특히 “종합주류도매업협회가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노력한다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 중심에 서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혁신의 성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축사자로 단상에 오른 최봉홍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주도한 자원재활용촉진법과 관련해 빈 용기 취급 수수료와 보증금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 의원은 “1년에 50억 개 이상 나오는 공병의 다수가 파손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물류 유통 비용이 클 수밖에 없다”며 “공병 등 빈 용기 재활용 촉진법이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데 취급수수료와 빈 용기 보증금 문제는 당장이라도 시행가능하다고 보기에 환경부에 적용해 줄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어 “빈 용기 보증금과 취급수수료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며 “빈 용기 재활용을 위해 더욱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도 “건전한 주류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가 어느 해보다더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국세청에서도 좋은 계획을 세워주기 바라고, 정치인들도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국현 소비세과장.jpg
김국현 국세청 소비세과장.

김국현 국세청 소비세과장 역시 축사에서 “지난해 규제개혁 차원에서 면허 자율화가 추진되고 지입차량의 시장 문란, 도매업체간 과당경쟁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그런 와중에서도 주류도매업중앙회가 자율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김 과장은 이어 “특히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내구소비재 공급 자제, 윤리경영실천 결의문 준수 등 주류업계간 자율적인 노력을 통해 상생의 노력을 기대한다”며 “국세청에서도 주류유통 행위에서의 시장문란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이날 롯데칠성 김칠성 영업총괄본부장, OB맥주 김동철 부사장, 하이트진로 이의성 전무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2014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에 이어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을 승인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