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극 중 김지원이 노브라로 박서준과의 포옹신에 대한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문제의 장면은 최애라가 아나운서 1차 합격 문자를 받고 고동만과 포옹하는 장면이다. 이날 방송에서 최애라는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 던 중 아나운서 1차 합격 문자를 받고 좋아하며 고동만과 포옹했다.
그러나 고동만은 당황한 표정으로 "잠깐만, 너 혹시...왜 그러고 다녀, 아무리 집 앞이라 해도"라며 민망해 했다.
이에 합격 소식을 좋아하던 애라도 민망함에 고개를 떨군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고동만의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은채 걸어갔고 동만은 "깜박 할 게 따로 있지"라며 타박했다.
'노브라 포옹신'에 대해 김지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웃겨서 힘들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친구인 두 사람의 관계를 유쾌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는데, 보시는 분들은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서 박서준 씨 리액션이 너무 웃겨서 NG 안 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세상에서 조연으로 살기를 종용받은 남녀가 쳇바퀴를 박차고 나와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마이너리티 성공기를 그린 드라마로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등이 출연한 KBS2 드라마다.
배우 박서준은 학창시절 태권도복을 입은 치명적인 파이터였으나 지금은 계약직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남자주인공 고동만 역을. 김지원은 아나운서 꿈을 품었지만 번번히 떨어지고 백화점에서 안내데스크 일하는 캐릭터 최애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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