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7.4℃
  • 구름많음강릉 10.0℃
  • 흐림서울 8.4℃
  • 흐림대전 5.8℃
  • 박무대구 1.8℃
  • 박무울산 8.0℃
  • 흐림광주 9.5℃
  • 맑음부산 12.8℃
  • 흐림고창 13.5℃
  • 흐림제주 15.0℃
  • 흐림강화 8.4℃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3.1℃
  • 흐림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2.3℃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한지은, 이주빈도 함께 했던 작품으로…깜짝 "9년 만의 주연 악착같이 버텨달라"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한지은 이주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한지은, 이주빈은 오늘(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JTBC '멜로가 체질'까지 회자되고 있다.

 

한지은, 이주빈은 지난해 저조한 시청률에 비해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았던 '멜로가 체질'에서 각각 황한주, 이소민 역할을 맡아 각자의 개성을 제대로 발휘했다.

 

특히 한지은은 데뷔 9년 만에 맡은 첫 주연으로 단숨에 주연급 배우로 자리잡았다.

 

당시 한지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우 지망생, 혼자 연기하는 분들에게 나라는 존재가 힘이 되고 희망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지은은 "나도 가진 것 없이 연기를 했다. 그렇기 떄문에 나를 보고 악착같이 버텨주셨으면 한다. 정답이 없는 일이지만 그 간절함을 알기 때문에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지은은 지난 2010년 영화 '귀'로 데뷔, 이주빈은 2017년 데뷔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