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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나혼자산다 재방송,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이시언 하차 이유' "루머 전부 아냐"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나혼자산다 재방송' 키워드가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박나래, 기안84, 유노윤호 사생활이 공개됐고, 이를 보지 못한 이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져 '나혼자산다 재방송' 키워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서 박나래, 기안84는 하차한 멤버 이시언 다음 타자를 물색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혼자산다 재방송' 키워드 만큼 눈길을 끌고 있는 '이시언 하차 이유'가 여전히 화제다.

 

그는 앞서 하차 소식을 밝힌 뒤 연인 서지승과의 결혼설, 방출설 등 루머에 휩싸여 이슈를 모았다.

 

이후 이시언은 하차 이유에 대해 "결혼이었다면 내가 밝혔을 것이다", "제작진이 자른다고 했으면 안 나갔을 것이다", "연기 열정이 줄어들어 택하게 됐다"라고 직접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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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