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가수 전진이 안타까운 가족사가 공개된 가운데 21년 만에 낳아준 친엄마와 재회했다.
최근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이 친엄마를 만나기에 앞서 세 번째 엄마를 배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진의 세 번째 엄마는 호탕한 모습으로 친모를 만나는 전진을 응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진은 친엄마를 만났고 "어릴때는 원망만 했는데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니까 이해가됐다"며 힘든 상황이 겹쳐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돌보지 못한 사연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전진은 "엄마가 용서해 달라고 하는데, 내가 용서할 게 뭐가 있냐 싶더라"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전진은 나이 20살에 친모가 재혼해 아들을 낳은 것을 알고 어린 아이에게 자신과 같은 상처를 줄 수 없다는 생각에 친엄마와 연락을 끊었다고 털어놨다.
전진은 "그때 어머니한테 애가 다 크고 사춘기 때 말고 그걸 다 이해할 수 있을 때는 볼 수 있겠지만 애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게 얘기하고 연락 안 한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진은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다 보니 친엄마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잃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전진은 올해 나이 42세다. 그는 지난 2020년 4살 나이 차이가 나는 39살의 아내 류이서와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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