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만성 기침, 부비동염 때문일까?
지독한 감기에 걸리고 난 뒤 다른 증상은 괜찮아졌지만 몇 주가 지나도 기침이 지속이 돼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만성 기침의 원인이 주로 폐나 기관지 쪽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코의 질환이 그 원인일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비염이나 부비동염 같은 비관적 질환이 기침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비강 내에서 발생하는 코 분비물이 코 뒤쪽을 통해 목으로 내려가 후두 점막 부위에 존재하는 기침 수용체를 자극하여 기침이 유발되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흔히 축농증이라고 알고 있는 부비동염의 경우, 일반 코감기와는 다르게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콧물, 코막힘 등의 코 증상 외에도 기침 및 가래와 같은 목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부비동은 코 주위의 얼굴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을 말하며, 이 공간들은 작은 입출구를 통해 비강과 연결되어 있다. 이 작은 입출구를 통해 부비동 내에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점액질들이 배출되고 공기의 순환과 환기가 일어나는 것인데, 이 구멍이 막혀 소통이 되지 않으면 부비동 내 점막에 염증이 생겨부비동 내에 농이 쌓이게 되는부비동염이 발생하게 된다. 부비동염은 만성과 급성으로
- 광명 서울아산이비인후과 정재훈 원장
- 2020-03-16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