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권 사외이사들이 1인당 평균 5천260만원을 연봉으로 받아 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별로는 금융지주사 사외이사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고, 자산운용사와 손해보험사 순으로 고액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 105개 기업이 지급한 사외이사 331명의 보수는 1인당 평균 5천260만원으로 집계됐다. 분석 대상은 금융사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또는 상장사 145개 기업 중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공시한 105개 기업에서 지난해 한 해를 모두 재직한 사외이사 331명이다. 업권별로 보면 금융지주사 사외이사의 보수가 평균 66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금융권 전체 평균보다 26.6% 많이 받았다. 이어 자산운용사(6000만원), 손해보험사(5750만원), 증권사(5420만원), 신용카드사(5350만원) 등의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일본 금융그룹 오릭스코퍼레이션이 푸른2저축은행을 인수해 설립한 OSB저축은행의 사외이사 평균 연봉이 1억52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평균의 약 3배 규모로 로버트 알랭 코헨 사외이사가 지난해 보수로 2억7500만원을 수령한 데 따른 것이다. 로버트 이
미국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폭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은 여전하지만, 천문학적인 규모의 경기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가 강한 훈풍을 제공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112.98포인트(11.37%) 오른 20,704.91에 거래를 마쳤다. 1,100포인트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한 뒤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30개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가 11% 이상 치솟은 것은 지난 1933년 이후로 처음이라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CNBC방송은 다우지수가 87년만의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을 비롯해 다우지수 구성종목들의 낙폭이 컸던 만큼 가파른 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지난 13일에도 2,000포인트 가까이 치솟은 바 있다. 뉴욕 증시 전반을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9.93포인트(9.38%) 상승한 2,447.33에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로 11년여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557.18포인트(8.12%)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에 100조원 상당의 긴급자금을 투입한다. 10조원 상당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비롯해 자금시장의 경색을 막고자 48조원을 쏟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차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위기를 겪는 기업과 금융시장에 총 10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9일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밝힌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규모(50조원)를 2배로 확대한 것이다.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수준을 넘어 중견·대기업으로, 음식·숙박·도소매·서비스업과 항공, 관광 등 업종을 넘어 제조업 등 주력 산업으로 확산함에 따라 대응 범위와 규모를 대폭 키운 것이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자금으로 29조1천억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책은행과 보증기관 등 정책금융기관의 지원 금액을 21조2천억원 확대했다. 경영안정자금은 대기업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시적 자금 부족으로 쓰러지는 대기업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혼돈에
24일 코스피가 장중 5% 넘게 급등해 1,5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18포인트(5.61%) 오른 1,565.64를 가리켰다. 지수는 41.23포인트(2.78%) 오른 1,523.69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0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한 외국인은 이날도 2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17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25.64포인트(5.78%) 오른 469.40을 가리켰다. 한국거래소는 선물 가격 급등에 따라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온 대기업들이 3월 들어 이례적으로 은행권에서 돈을 구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회사채 등 자금시장 경색 조짐이 보이자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전에 열어놓았던 한도대출에서 실제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이달 20일 현재 78조6천731억원으로, 지난 2월 말보다 1조7천819억원 늘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늘어난 규모는 2월 한달간 증가액(7천883억원)의 두배를 넘고, 1월 한달간 증가액(1조7천399억원)보다 많다. 대기업이 통상 연말을 맞아 재무제표상 재무 건전성을 좋아 보이도록 하기 위해 대출을 줄였다가 이듬해 초 다시 늘리는 관행 탓에 일반적으로 1월에 대기업 대출이 많이 증가한다. 1월을 제외한 다른 달에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이 1조7천억원가량 늘어난 사례는 최근 2년 이내에 없었을 정도로 이례적이다. 대기업은 대개 회사채와 같은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탓에 꾸준히 대출 규모가 늘어나는 중소기업과 달리 대출 잔액이 일정 수준에서 증감을 거듭한다. 예컨대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2018년 1월 74조3천313억원에
정부가 아파트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다. 현재로선 완충재 자체의 성능을 평가하는 사전 인정 방식인데, 앞으론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 실제 얼마나 바닥충격음을 차단하는지 직접 측정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확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현재 완충재에 대한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사전 인정제도가 운용되고 있으나 국토부는 아파트 준공 후 성능 확인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사전 인정제도는 건설사가 공동주택 바닥에 설치하는 완충재의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에 대한 인정을 받아놓고 이를 현장에 시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작년 5월 감사원 감사 결과 신축 공동주택의 96%가 중량충격음에 대해 인정 성능보다 저하된 현장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큰 문제점이 노출됐다. 건설사들이 완충재 품질 성적서를 조작해 성능 인정서를 발급받는 등 눈속임을 한 사실이 무더기로 드러났다. 이에 아예 아파트가 완공된 후 정확하게 어느 정도 바닥충격음을 차단할 수 있는지 성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
직장인은 작년 임금이 올랐으면 다음 달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더 내고, 작년에 보수가 깎였으면 건보료를 돌려받는다.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법에 따라 4월에 직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건보료 연말정산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해마다 직장 가입자 보험료 연말정산을 한다. 직장 가입자에게 전년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건보료를 우선 부과하고서 이듬해 4월에 전년도 보수변동을 확정해 사후 정산하는 절차다. 정산과정에서 성과급이나 상여금, 호봉승급 등으로 작년에 월급이 오른 직장인은 덜 낸 건보료를 추가로 내고, 임금하락으로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은 더 낸 보험료를 환급받는다. 정산 보험료는 작년에 내야 했던 건보료를 다음연도 4월까지 유예했다가 나중에 내는 것으로 보험료가 일률적으로 증가하는 건강보험료 인상과는 다르다. 2018년도 정산 대상 직장인은 1449만명이었다. 총 정산금액은 2조1178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증가했다. 건보공단이 추가로 거둔 보험료는 총 2조5천955억원, 돌려준 보험료는 총 4777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정산 보험료는 14만6000원이었다. 이 중 보수가 늘어난 876만명(60.5%)은 가입자와 사용자(사업장) 각각 1인당 평균 1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조치를 내놨지만, 증시의 하락 추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23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82.05포인트(3.04%) 하락한 18,591.9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60포인트 밀리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52포인트(2.93%) 내린 2,237.40에, 나스닥지수는 18.84포인트(0.27%) 하락한 6,860.67에 마감했다. 연준은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는 양적완화(QE) 정책을 사실상 무제한 실행하기로 했다. 회사채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과 가계 신용을 지원하는 신규 대책도 내놨다. 그렇지만 시장 투자자들은 연방정부 경기부양책의 의회 논의에 주목했다고 경제매체 CNBC방송은 보도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마련한 경기부양 패키지법안을 놓고 막판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다. 상원은 이날 오후 부양책 패키지 법안 처리를 위한 표결에 들어갈지를 결정할 절차 투표를 했지만 찬성 49표, 반대 46표로 제동이 걸렸다. 전날도 절차 투표가 이뤄졌
한국거래소가 2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는 이날 또다시 6% 급락해 장중 1,470대로 떨어지면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94.34포인트(6.02%) 내린 1,471.8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1.70포인트(5.86%) 내린 1,474.45로 출발해 하락하고 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으로 급등했던 상승분을 반납하고 그 이전 급락했던 수준으로 돌아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0포인트(5.45%) 내린 442.25를 가리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매도 주식을 대량 보유한 투자자 대부분이 외국 금융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공매도를 저지르는 투자자 역시 외국 금융회사가 대부분이다. 공매도 시장은 그야말로 '외국인 놀이터'인 셈이다. 공매도 시장을 두고 '기울어진 운동장'과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제도 개선과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기법이다. 23일 KRX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잔고 대량 보유자 공시 6천662건 중 외국계 금융회사 공시가 6천227건으로 93.5%에 달했다. 공매도 잔고 대량 보유자 공시는 2016년 말 도입된 제도로, 투자자나 그 대리인이 공매도 잔고가 해당 종목 상장 주식 총수의 0.5% 이상 되면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것이다. 물량 비중이 0.5%가 되지 않아도 공매도 금액이 10억원이 넘으면 공시 대상이다. 국내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금융회사 공시는 422건으로 6.3% 수준이고 개인 투자자는 13건으로 0.2%다. 올해 들어 신종 코로
"각 사업장, 기관, 학교 등은 '아파도 나온다'라는 문화를 '아프면 쉰다'로 바꿀 수 있도록 근무 형태나 근무 여건을 개선해야 합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큰 부담 없이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제도화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세심하게 실천하는 등 '일상적 방역'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정례 브리핑 때마다 강조하는 말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지난 22일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범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사업장 내 거리 두기 지침'을 마련해 일반 직장인과 사업주에게 '아프면 집에 있기', '아파하면 집에 보내기' 등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하지만 직장에서 아프면 쉬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 좋겠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많다. 직장인이 산업재해도 아니고 업무와 연관 없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병가를 내고 장기간 쉬기란 노동 현실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기업별로 단체협약 등을 통해 상병 휴가를 쓰도록 하지만 대체로 기간이 짧다. 장기간 휴직이 필요한 경우에는 퇴직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 대응 가이드를 제시했다. 대한상의는 23일 코로나19 기업 과제와 정부 지원제도를 종합해 정리한 '코로나19 관련 사업장 관리·근로자 보호 가이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가이드에서 대한상의는 감염 수준을 3단계로 나눠 단계별 조치를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감염 우려가 있는 1단계에서는 사업장 감염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코로나19 홈페이지나 고용노동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 지침'을 참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재택근무제, 시차출퇴근제 등도 적극적으로 실시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확진자 또는 밀접접촉자가 발생한 2단계에서는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에 병가 규정이 있다면 그에 따라 처리하고 없다면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입원 또는 격리된 직원에 유급휴가를 부여한 기업에 하루 최대 13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고도 안내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 3단계 권고안에 따라 노사 협력을 통해 탄력근로제, 선택근로제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근로시간 조정이나 휴업이 불가피할 땐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제왕적 달러화'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다. 절대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달러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허덕이는 금융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속도전'으로 비상 카드를 쏟아내는 것도 '달러 품귀'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급기야 연준은 19일(현지시간) 오전 '달러 안전핀'격인 통화스와프를 한국 등 9개국 중앙은행으로 전격 확대했지만, 달러화는 거침없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모든 투자자가 '달러화 현찰' 확보에 나섰다는 의미다. 최근 들어 위험자산인 주식이나 원유뿐만 아니라,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나 금(金) 시장까지 매도세가 번진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 "달러화 현찰이 왕"…'혼란 가중' 악순환 우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7% 급등하면서 102.7로 치솟았다. 달러화는 1992년 이후 거의 30년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달러화 인덱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목표주가를 지난해 10월 제시했던 22만원에서 9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유지웅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잇따른 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 "자동차 운반뿐만 아니라 부품 공급의 전반적인 서플라이 체인(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해외 물류와 자동차운반선(PCC), 반조립제품(CKD) 사업 전반에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장을 이끌던 해외 물류, PCC 사업에서 올해 2분기까지 이익 감소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차후 자동차 산업 부양책의 실시로 인한 운송 수요 급증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으나, 아직 이를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1분기의 경우 골든레이호 사고의 선체 보험금 약 1천47억원이 예상보다 조기 입금돼 재무적 타격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는다며 임대료를 낮춰준다는 소식까지 들었는데, 월 2%의 연체료까지 물고 이사하려니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대전시 서구에서 수년째 식당을 운영해온 A(57)씨는 계속된 불황을 견디다 못해 지난달 눈물을 머금고 식당 문을 닫았다. 그동안 운영해온 식당은 규모가 커, 손님이 급감한 지난해 초부터 11개월 치 임대료도 내지 못한 상태였다. 나중에 임대업자와 정산을 한 뒤 보증금을 돌려받곤 깜짝 놀랐다. 1억1천만원의 보증금 가운데 4천821만원밖에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명세서를 봤더니 밀린 임대료 5천537만원에 연체료 641만원이 붙어있었다. 월 임대료 385만원에 매월 2%의 연체료를 추가로 부과해 계산한 것이다. A씨는 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상담도 받았다. 서류를 살펴본 공단 관계자는 "연 25%의 연체료를 부과하면 규제를 받지만 24%까지는 합법적"이라며 "요즘 같은 때 최대한 상한선까지 연체료를 부과해서 받아 가는 사람이 있느냐"며 놀랐다고 전했다. A씨는 "통상 장사가 안돼 임대료를 못 내다 문을 닫으면 사정을 아는 집주인들이 대부분 원금만 받는 경우가 많다"며 "고리의 연체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