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2020년을 미래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신년회에서 이와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제시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 체인저로의 도약' 목표로 기반으로 대규모 투자와 제휴 협력,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실행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그는 특히 ▲기술 혁신 ▲사업기반 혁신 ▲조직문화 혁신 ▲고객 최우선의 목표를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동화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전용 플랫폼 개발과 핵심 전동화 부품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11개의 전기차 전용 모델을 포함해 총 44개의 전동화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2022년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한 후 2023년 일부 지역 운행을 실시하고, 2024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어 "빠르게 확대되는 모빌리티 분야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 법인을 설립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실행을 추진하고, 단계별로
지난해 치킨 가게의 가맹점당 매출이 프랜차이즈 업종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이 가장 많은 약국과 비교해 차이가 9억원에 이르렀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 매출액은 모두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전국에서 1인당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가장 많은 시·도는 강원, 가장 적은 곳은 전남이었다. ◇ 치킨집 연매출, 프랜차이즈 약국보다 9억 적어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주요 12개 업종 중 가맹점당 연간 매출액이 가장 적은 업종은 치킨(1억6910만원)으로 조사됐다. 생맥주·기타주점(1억7370만원), 김밥·간이음식(1억8790만원)이 뒤에서 2~3위를 차지했다. 가장 매출액이 많은 업종은 의약품(약국)으로, 평균 연 매출은 10억452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하위인 치킨과 비교해 8억7610만원의 격차가 있었다. 이어 편의점(5억110만원), 제과점(4억1780만원) 순으로 매출액이 많았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3억2190만원으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 폭이 큰 업종은 생맥주·기타주점(21.4%), 치킨(13.1%), 커피·비알코
SK네트웍스 렌터카 사업과 AJ렌터카를 통합한 'SK렌터카'(대표 현몽주)가 내년 공식 출범한다. SK네트웍스는 자사 렌터카 사업과 1월 인수한 AJ렌터카의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SK렌터카'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SK렌터카 사업부는 2009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2017년 업계 2위에 올랐다. 1월에는 업계 3위인 AJ렌터카를 인수해 이번에 통합법인을 출범하게 됐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하나의 브랜드 아래서 양사 역량을 결합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펼치게 됐다"며 "정비, 보험, 고정비 지출과 시스템 구축 등에서의 운영 효율성 제고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렌터카 신임 대표로는 현몽주 전 SK네트웍스 기업문화본부장 겸 HR실장이 부임했다. 현 대표는 통합법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자동차 구매방식으로서의 렌터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모델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 대표는 "SK렌터카가 내년 출범하면 비전과 전략 방향, 고객가치 혁신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켓 리더십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2020년 경제는 올해보다 완만하게나마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반등 모멘텀이 강하지 않고 미중 무역갈등과 같은 굵직한 대외 변수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한국 경제가 녹록지 않다는 전망이다. 26일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내년도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합하면 우리 경제는 내년 중 2.2∼2.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2%로 내다봤고, 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KDI)·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3%를 예상했다. 정부는 여기에 정책 의지를 보태 2.4%를 제시했다. 1.9∼2.0%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와 비교하면 내년에는 경기가 다소간 개선될 것이란 게 이들 기관의 전망이다. 이런 전망의 주된 근거는 올해 부진했던 설비투자와 수출의 개선 예상이다. 지출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경제구조(2018년 기준·통계상 불일치 등 제외)를 살펴보면 민간소비가 48%, 정부소비가 16%, 건설투자가 15%, 설비투자가 9%, 지식재산물투자가 6%, 순수출이 5%를 각각 차지한다. 설비투자와 수출은 민간소비와 비교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만, 변화폭이 상대적으로 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방중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중국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이 일치한다면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2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한중 정상은 이날 베이징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과 한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과 이익이 일치한다"면서 "양국은 모두 한반도 평화와 안정 수호를 견지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 해결을 주장하는데 이는 안정을 유지하고 대화를 촉진하는 확고한 힘"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이 북한과 관계 개선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데 동력을 불어넣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기회를 어렵게 얻은 것이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인민일보는 덧붙였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한중 관계 중요성과 자유무역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한은 양자 관계를
미·중 무역 분쟁과 세계적인 저성장 국면 등으로 국내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올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3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 3개사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은 55곳(중복 포함, 유효등급 기준)이었던 반면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35곳에 그쳤다. 등급 하향 기업 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5년엔 160곳에 달했다가 이후 점차 감소해 2017년 45곳, 2018년 37곳으로 줄었으나 올해 55곳으로 다시 증가하면서 2016년(91곳)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등급이 오른 기업 수를 내린 기업 수로 나눈 '등급상하향 배율'도 작년에는 1배를 넘겼으나 올해는 등급 상승기업이 줄고 하락기업은 늘면서 다시 0.64배로 떨어졌다. 등급상하향 배율이 1을 넘으면 등급이 상승한 기업이 하락한 기업보다 많고, 1 미만이면 그 반대다. 배율은 2015년 0.16배로 저점을 찍고 2016년 0.51배, 2017년 0.53배, 2018년 1.19배 등으로 점차 높아지다가 올해 다시 낮아졌다. 신용평가회사별로 보면 나이스신평은 올해 13곳
상속받은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웅열(63)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이근수 이원신 김우정 부장판사)는 2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명예회장에게 1심과 같은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이 명예회장은 부친인 이동찬 명예회장이 자녀들에게 차명으로 남긴 코오롱생명과학 주식 34만주를 보유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기소됐다. 또 대주주 양도소득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2015∼2016년 차명주식 4만주를 차명 거래(금융실명법 위반)하고, 이 과정에서 주식 소유상황 변동을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2016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 제출 때 차명주식을 본인 보유분에 포함하지 않고 거짓으로 자료를 제출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도 있다. 재판부는 "(검찰이 범행 횟수가 많다며 징역형을 구형했지만) 실질적으로 분할 매각을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횟수가 많아진 것"이라며 "범행 동기나 경위 등을 종합하면 1심의 형량이 가볍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3년간 코오롱그룹을 이끈 이 명예회장은 창업주 고(故) 이원만 회장의
담뱃세 인상 직전 담배 반출물량을 조작해 500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된 외국계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고(BAT) 한국법인과 임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20일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BAT 한국법인에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BAT 한국법인 생산물류총괄 전무, 물류담당 이사 등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BAT가 담뱃세 인상 하루 전날인 2014년 12월 31일 경남 사천 소재 담배 제조장에서 실제 출하하지 않은 담배 2천463만갑을 반출한 것처럼 전산 조작을 해 허위 신고했다고 보고 기소했다. 검찰은 BAT가 담뱃세 인상 전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고 소비자에게는 담뱃세 인상 이후 가격으로 담배를 판매해 약 500억원의 부당 차익을 거뒀다고 봤다. 그러나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BAT가 전산에 입력한 내용이 기업 차원에서 조작한 것이라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탈세의 동기도 발견되지 않고, (직원들이) 전산 입력한 내용을 사기나 부정행위라고 인식하지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건으로는 가이 앤드류 멜드럼 전 대표이사도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나이키는 미 회계연도 2019년 2분기(9~11월)의 조정 후 주당 순이익(EPS)이 70센트를 기록, 시장조사기관 리피니티브 전망치 평균(58센트)을 크게 상회했다. 매출도 103억3천만달러(12조300억원)로 전망치(100억9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는 사상 처음 10억달러 매출을 돌파했다. 조던 브랜드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내세운 한정판 프리미엄 라인이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해 연말 쇼핑시즌에 디지털 매출도 38% 폭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나이키는 아마존에서 상품을 철수하는 대신 자체 모바일 앱 SNKRS 등 온라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나이키는 2017년부터 진행해온 아마존과의 협업을 포기하고 모바일에서 독자 생존 전략을 추구하기로 했다. 온라인 매출 강화 전략이 통한 덕분에 백화점, 할인매장 등을 거치지 않는 나이키 직접 매출이 17% 증가했다. 중화권 매출도 관세 부담을 딛고 23% 급성장했다. 북미 지역 매출은 5.3% 성장하면서 39억8천만 달러에 이르렀으나 시장 예상인 40억달러에는 못 미
올해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극심한 부진에 빠진 가운데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 빅3'의 수장이 모두 교체됐다. '성과 우선', '세대교체' 등 열쇳말은 조금씩 다르지만, 온라인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유통 시장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업계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의 유통 사업을 관장하는 유통 BU는 이원준 부회장이 용퇴하고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새로운 BU장으로 임명됐다. 유통계열사 12곳 중 8곳의 수장이 교체됐다. 이 중 롯데쇼핑의 5개 사업본부는 사업부로 조정됐고 통합 법인 대표가 모든 사업부의 투자, 전략, 인사를 아우르는 체제로 조직도 전면 개편됐다. 5개 사업부 중 롯데마트의 문영표 부사장이 사업부장으로 유임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 사업부장이 모두 바뀌었다. 백화점 사업부장은 롯데홈쇼핑의 황범석 전무가, 슈퍼 사업부장은 롯데마트 남창희 전무가 맡는다. 5개 사업부장 모두 1960년대생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진 점도 눈에 띈다. 앞서 롯데쇼핑은 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1.5% 줄어들었고 여기에 그동안 실적을 방어해왔던 백화점 영업이익까지 예년만 못하면서 3분기 어닝 쇼크 수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내년에 집중적으로 할 것은 규제 애로를 호소하는 바이오 등 10개 산업영역에서 제기되는 규제들을 전부 망라해 초심으로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 후 질의응답에서 "기업에서 가장 아쉬워하는 것 중 하나가 규제 혁파다. 규제 대응 문제는 1~2년간의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부터 깊이 있게 고민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도 나름 여러 규제 혁파 노력을 해왔지만, 당사자인 민간 기업이 느끼는 체감 성과가 크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는 또 "올해는 '타다' 논쟁과 같이 신사업 분야에서도 여러 규제 사각지대 때문에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며 "신사업 분야가 활성화되도록 (사회적 타협을 위한) '한걸음 모델'을 잘 구축해 내년에 보이지 않는 규제를 걷어 나가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도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 재정이나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민간 스스로의 자율적인 투자 활성화가 매우 긴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이런 점에 공감하고 각별한 지원 대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하루를 지정해 당일 구입한 소비재 품목에 대한 부가가치세(10%) 환급을 검토한다. 입국장면세점을 김포 등 전국 주요 공항으로 확대하고 담배 판매를 허용한다. 정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비롯해 국내 소비·관광 중심의 내수 진작책을 담은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민간 주도 대표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하루를 정해 소비재 품목의 부가세를 환급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중 조세지출 예비타당성평가를 통해 도입의 타당성과 실효성 등을 판단한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정부가 부가세 10%를 환급하면 공급자도 스스로 20~30% 추가 가격 인하를 해서 30~40%의 가격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며 "대상 품목은 소비자가 선호하고 부가세 감면을 쉽게 집행할 수 있는 것들을 고를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매년 변경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이 특정 시기로 고정한다. 또한 정부는 소비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차원에서 고효율 가전기기 구입 때 구매금액의 일부 환급을 지원한다. 환급 대상, 품목, 환급 비율, 재원 등 세부 내용은 내년 1분기(1~3
정부가 내년에 512조원에 달하는 초슈퍼 예산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재정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당겨 집행한다.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 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내년에 올해보다 9.1% 늘어난 초슈퍼예산 512조3천억원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내년 재정지출의 62%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치 61.0%보다 1%포인트 높였다. 예산을 미리 풀어 경제 활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중 일자리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은 상반기에 각각 66.0%, 60.5% 집행한다. 올해 조기 집행 수준(65%·59.8%)보다 더 강화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상반기 계획보다 높은 65.4%라는 역대 최고 집행률을 달성한 바 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브리핑에서 "내년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목표치는 62%로 올해보다 1%포인트 높이는데 그쳤지만, 전체적인 재정규모가 늘었기 때문에 거의 10조원을 추가로 앞당겨 집행하는 셈"이라며 "충분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구·개발(R&D) 등 공모사업, SOC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이 "올해는 굉장히 어려운 해였으며 궤도에서 벗어난 저성장 시기에서 최단 시간 내 탈출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전 브리핑을 열고 2020년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며 "하루빨리 정상 성장 궤도로 복귀해야 한다는 자세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순히 정책적 의지로 (내년 성장률을 타 기관보다) 0.1%포인트 올린 것이 아니다"라며 "미중 무역갈등 1차 타결과 경기선행지수 상승 전환으로 한 달 전보다 좀 더 호전 기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차관,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 이억원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등과의 일문일답. Q : 기업·민자·공공 투자 100조원을 목표로 잡았는데 이로 인한 성장률 상향 목표치는. ▲ (김 차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나 한국은행 등 (내년 성장률) 2.3%를 예상한 기관이 있다. 정부 내부에서도 2.3%냐 2.4%냐를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정부는 투자, 소비, 재정, 수출 등 여러 정책 프로그램을 총력적으로 모았고 구매관리자지수(PMI)나 선행지수 등도 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8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 9월24일 탄핵조사 개시를 공식 발표한지 85일만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미국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날은 공교롭게 클린턴 전 대통령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된 98년 12월19일로부터 하루 모자란 21년이 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탄핵안의 하원 가결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가도에서 정치생명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탄핵 변수로 미 대선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이제 상원의 탄핵심판 국면을 맞아 '민주당 역풍'을 노리며 재선고지에 안착하려는 트럼프 대통령과 탄핵몰이를 이어가며 정권 탈환을 시도하는 민주당간 '탄핵 대 반(反)탄핵'의 대치전선이 더욱 가팔라지며 '정치적 명운'을 건 일전이 예고되고 있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차례로 실시했으며, 그 결과 두 안건 모두 찬성이 과반을 차지하며 가결됐다. 권력 남용 안건의 경우 찬성 230표, 반대 197표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