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을 상대로 '그린란드 관세' 부과를 위협하면서 금융시장에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미국자산 매도) 우려가 재부상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 보도를 인용, 이날 뉴욕증시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선물시장에서 미 동부시간 정오 무렵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 선물은 모두 1% 안팎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달러화 가치는 약세로 돌아섰다.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같은 시간 99.05로 전장 대비 0.35% 하락했다. 동맹국을 상대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무역 전쟁을 재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식 선물과 달러화 가치에 타격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2월부터 10%, 6월부터 25%) 방침을 발표했다. 이 조치는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이 완료될 때까지 유효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다. 인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국가별 관세(일명 상호관세) 등을 무효화할 경우 거의 즉시 '대체 관세' 도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인용, 그리어 대표는 지난 15일 NYT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법원에서 관세와 관련한 불리한 판결이 나올 경우 행정부는 "대통령이 지목해온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게끔 관세를 복원하는 일을 "바로 그다음 날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리어 대표는 자신과 다른 참모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초기 무역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한 "많은 다양한 옵션들"을 제시했다면서 대법원에서 상호관세 등이 무효가 되더라도 다른 법적 근거를 활용해 대체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 그리어 대표는 대법원이 현재 심리 중인 관세 관련 사건에서 정부에 유리한 판결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무역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관세를 (수단으로)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누적된 미국의 엄청난 무역 적자가 비상사태이고 이에 따라 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의 상징적 금융 인프라인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텍사스주 댈러스로 확장 운영되는 것을 두고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큰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댈러스에 '뉴욕증권거래소'를 짓는 것은 뉴욕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나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도록 그들이 내버려 뒀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며 "새 시장에게 주어진 큰 시험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거론한 댈러스로의 NYSE 확장은 사실 맘다니가 뉴욕시장에 취임(올해 1월1일)하기 전부터 진행된 일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뉴욕증권거래소는 기존 'NYSE 시카고' 사업 운영을 'NYSE 텍사스'로 재편하고 댈러스에 전자 거래소를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NYSE 텍사스는 지난해 3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댈러스 증권거래소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부터 이곳에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텍사스는 NYSE 상장 기업의 본사 유치 숫자가 다른 어떤 주보다도 많으며, 이들 기업의 시가 총액은 3조7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오픈AI와 경쟁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250억 달러(약 36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인용, AI 챗봇 '클로드'를 운영하는 앤트로픽은 실리콘밸리 최고 벤처 투자사 세쿼이어 캐피털의 투자 합류 등을 기반으로 해당 규모의 투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00억 달러와 50억 달러의 투자를 약정함에 따라 앤트로픽은 이미 150억 달러는 확보해둔 상황이다. 여기에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미 헤지펀드 코튜가 각각 15억 달러를 출자하기로 했고, 세쿼이어 캐피털과 다른 벤처투자자들의 투자액을 합산하면 1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까지 단일 차수를 통해 가장 많은 투자액을 유치한 AI 기업은 지난해 3월 400억 달러를 조달한 오픈AI였고, 이달 초 xAI가 기록한 200억 달러가 뒤를 잇는다. 이에 따라 앤트로픽이 이번에 250억 달러의 자금 수혈에 성공하면 xAI의 최근 유치액보다 많은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구글의 초기 투자자였고, 오픈AI와 xAI에도 자금을 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1기 행정부 2인자였던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추진에 대해 찬성하면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일부 동맹국에 관세 부과를 예고한 것에는 우려를 드러냈다.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은 대통령이 '무엇'을 이루려는 게 아니라 '어떻게' 이루려 하는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이루려는 '무엇'은 미국의 이익에 완전히 부합한다"며 "최초로 그린란드 매입을 제안한 이는 알래스카 매입을 협상한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국무장관이었다"고 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다만 "내 생각에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토 동맹국에 일방적 관세를 부과하면서 의문시되는 헌법 권한을 사용하는 것에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를 (그린란드에) 군사적 침공을 위협한 것만큼 우려한다. 그 위협은 더는 논의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덴마크가 9·11 테러 당시 미국을 위해 군대를 파견,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병력을 잃은 국가라는 점을 상기시킨 뒤 "나는 현 상황(미국과 유럽의 충돌)이 변화하고 누그러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AI5'의 설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AI5 칩 설계는 거의 완료됐다"며 "AI6 칩 (설계)도 초기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AI7, AI8, AI9 등 칩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9개월 설계 주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그간 3년가량이 소요됐던 AI3·AI4의 개발·양산 주기를 AI5부터 대폭 단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자사 AI 칩에 대해 "단언컨대 세계 최고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테슬라의 AI5칩 설계 완료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실적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해 7월 삼성전자와 약 23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가동 예정인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등에서 2∼3나노(㎚·10억분의 1m)급 선단 공정을 통해 테슬라 칩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AI5 일부 물량과 AI6이 테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밝혀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며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 올리면서 나토 균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덴마크와 주변국들이 최근 그린란드에 병력을 보내 사실상의 '무력시위'에 나서자, 이들 국가에게 내달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것. 관세 대상이 된 유럽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처에 반발, 그린란드와 덴마크에 대한 '연대'를 선언했다. 그린란드를 미국 땅으로 만들겠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고, 이에 유럽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미국과 서유럽 동맹국 간 마찰과 균열이 현실화한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2월부터 10%, 6월부터 25%) 방침을 발표했다. 이 조치는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이 완료될 때까지 유효하다고 했다. 전날 "그린란드 사안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들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마사회는 18일 말산업 전문 교원 직무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2025년 하반기 경기도 교육청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돼 학교 체육 승마를 운영하는 초·중·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승마 교육 보급을 위한 직무 연수를 진행 중이다. 기존에는 연수 대상이 말산업 양성기관 및 농축산 특성화고 교원으로 제한됐으나 작년부터 학교체육 승마 운영학교 교원들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23일까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www.hospia.com)에 나와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37년 통치를 종식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했다. 하메네이가 시위로 인한 사상자 속출의 책임을 전가하는 입장을 내놓자 이란 정권 교체를 직접 거론하며 맞불을 놓은 셈이다. 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이란의 새로운 리더십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자들이 억압과 폭력에만 의존해 나라를 통치한다고 비판하면서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그(하메네이)의 죄는 나라를 완전히 파괴하고, 이전에 본 적 없는 수준의 폭력을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비록 국가 기능이 매우 미약하더라도, 나라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려면 그 지도부는 내가 미국에서 하듯이 나라를 제대로 운영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수천 명의 사람을 죽여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리더십은 존중에서 나오는 것이지, 공포나 죽음을 통해 얻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시위로 인한 사상자 속출을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으로 돌리는 하메네이의 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관련, 수천 명이 숨졌다면서 인명·물질적 피해 발생의 책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연합뉴스는 AFP통신과 가디언, BBC 등 외신 보도를 인용, 하메네이는 이날 연설을 통해 최근 이어진 시위에서 수천 명이 숨졌다고 밝히고 "어떤 이는 매우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방식으로" 죽임을 당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란 관영매체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스라엘과 미국 연계 세력이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고 수천 명을 죽였다"고 주장하고 "우리는 미국 대통령이 (시위) 사상자 및 손상 발생, 이란 국가에 대한 비방으로 유죄라고 판단한다"고 비난했다. 이는 하메네이가 이번 시위 과정에서 수천 명이 사망했다는 것을 처음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가디언과 BBC가 전했다. 하메네이는 또 "이것은 미국의 음모"라며 "미국의 목표는 이란을 삼키는 것이다. 이 목표는 이란을 다시 군사, 정치, 경제 지배 아래 놓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위대에 대해선 가혹한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의 영광으로 이란 국가는 선동의 뒤를 파괴한 것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가 목적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린란드로 향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는 지구의 안전과 안보, 생존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 매우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국가들은 감당할 수 없고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위험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미국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손에 넣기 위해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했거나 파견 의사를 밝힌 유럽 국가들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 이 잠재적 위험 상황이 의문의 여지 없이 신속히 종결되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2026년 2월 1일부터 위에 언급된 모든 국가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10% 관세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6월 1일에는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관세 왕"(The Tariff King), "미스터 관세"(Mister Tariff)라는 문구가 담긴 본인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 계정에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 주먹 쥔 양손을 올린 채로 정면을 응시하는 흑백 사진을 올렸다. 사진 윗부분에는 "관세 왕"이라는 문구가 굵은 글씨로 쓰여 있다. 또 다른 게시글에도 같은 사진을 올렸는데, 문구만 "미스터 관세"로 다르다. 이 사진은 백악관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도 올라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경제·외교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관세 정책을 활용하고 있다. '미국의 무역 적자가 비상사태이고, 이에 따라 각국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논리로 전 세계 각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해왔다.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지에 대해 미 연방대법원이 판단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의 순기능을 연일 강조하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농촌 보건 투자 관련 원탁회의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미국 처방 약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미국 법원의 반독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글은 워싱턴 D.C.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해당 사건에 대한 항소장을 이날 제출했다고 밝혔다. 리-앤 멀홀랜드 규제 담당 부사장은 항소 이유를 설명하면서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을 인정한 1심 법원의 2024년 8월 판결에 대해 "사람들이 강요당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원해서 구글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플·모질라 등 웹브라우저 제작사들이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의 검색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구글을 선택했다'고 한 증언을 도외시했다고도 비판했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웹브라우저가 단순히 돈을 받고 구글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구글은 또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1심 법원이 명령한 '경쟁사와 검색 데이터 공유' 등 시정조치의 집행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구글은 해당 시정조치가 "미국 국민의 개인정보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쟁사들이 자사 제품을 이용하게 되면 자체 개발을 포기해 혁신을 저해하게 된다고도 주장했다. 이번 항소심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오픈AI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고 그간 일부 국가에 적용했던 저가형 요금제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몇 주 후부터 미국에서 무료 계정과 저가형 '챗GPT 고'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이날 공지하고, 그간 일부 국가에 내놨던 저가 요금제 '챗GPT 고'의 대상 국가도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챗GPT 고는 매월 8달러를 내고 무료 계정보다 AI를 좀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지난해 8월 인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와 남미, 일부 유럽 국가 등에 적용돼왔다. 오픈AI는 "누가 접근할 수 있느냐에 따라 AI가 기회를 확대할지 아니면 기존의 격차를 더욱 심화할지 결정된다"며 "(광고 요금제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비용 부담 없이 우리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픈AI는 광고가 챗GPT의 본질적 가치를 해치지 않도록 광고를 답변과 분리해 별도로 표시하고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광고는 챗GPT가 제공하는 답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사용자의 데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가 국가 안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린란드 사안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위대하고 역사적인 농촌 보건 투자' 원탁회의에서 자신의 관세 정책이 국가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순기능을 설명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지를 강하게 밝혀왔는데, 이런 기조에 반발하는 나라들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린란드가 미국의 국가 안보와도 연관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관세 부과 근거가 된다는 주장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항로상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이자 풍부한 광물 자원이 묻혀 있는 그린란드를 미국이 차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하지 않으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차지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 속에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일부 인사는 군사 행동도 선택지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한 수사가 차기 연준 의장 인선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고 현지 유려 매체가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의장 수사 사태는 (인준 권한을 쥔) 의회에 새로운 장애물을 만들고 있으며 차기 의장 후보자가 독립성을 유지할 사람으로 보이는지 여부에 대한 어려운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번 사태로 공화당의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와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상원의원이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어떤 인준도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기 연준 의장 인준은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현재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 구도 속에서 은행위 소속인 틸리스 의원이 민주당 편에 선다면 의장 인준안은 채택되기 어렵다. 틸리스 의원은 지난 14일 "당신이 누군가 밑에서 한동안 일했다면, 정말 그로부터 독립적일 수 있겠느냐"라고 말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의장 후보로 부적절하다는 시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싯 위원장은 최근까지 차기 의장 후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고려 중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대해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미 농촌지역 보건 투자 관련 행사에서 본격 연설을 시작하기 전에 "케빈이 청중 속에 있는게 보인다. 난 단지 고맙다고 하고 싶다. 당신은 오늘 TV에 나와서 환상적이었다"고 운을 띄웠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미 경제 채널 CNBC 인터뷰에서 미 법무부의 파월 의장 수사에 대해 "단순한 정보 요청"이라며 "난 (수사에서) 아무것도 볼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언급은 해당 수사가 연준 독립성을 크게 침해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집권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강하게 제기돼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다소 곤란해진 상황에서 수사의 의미 자체를 축소하는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해싯 위원장을 칭찬하더니 "당신이 진실을 알고 싶다면, 나는 사실 당신을 현직(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에 두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가 그를 옮기면, 이 연준 사람들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연방 대법원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심리해온 사안에 대한 선고가 있을 수 있다고 예고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부과한 이른바 '상호관세'(국가별 관세)의 위법 여부에 대한 판결이 그날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의 이날 보도를 인용, 미 대법원은 심리해온 사안에 대한 판결을 공개할 다음 날짜로 오는 20일을 지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미 대법원은 어떤 사안인지는 공개하지 않은 채 특정일에 선고가 있을 수 있다고만 미리 공개한다. 대법원은 애초 지난 9일과 14일 선고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함에 따라 관세 판결을 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관세와 무관한 다른 판결들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누적된 미국의 엄청난 무역 적자가 비상사태이고 이에 따라 무역 상대국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논리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서 각국에 상호관세를 적용했다. 이후 제기된 소송에서 1, 2심 재판부는 IEEPA를 상호관세 등 부과의 근거로 삼은 것이 위법이라고 판결했으며, 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고에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이 설립한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했다. 15일(현지시간)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머지 랩스'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뉴럴링크'의 경쟁사인 머지 랩스는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마비 등으로 신체를 움직이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생각만으로 기계를 움직이거나 의사소통을 할 수도 있고, 인간의 지능을 인공지능과 결합해 인지 능력을 확장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챗GPT를 BCI와 성공적으로 연결하면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마이크에 대고 말하지 않고도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면 AI의 답변이 정보의 형태로 뇌로 전달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 특히 오픈AI가 애플 출신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협력해 화면이 없는 AI 하드웨어를 개발 중임을 고려하면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BCI는 누구나 AI와 자연스럽고 인간 중심적인 방식으로 매끄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과 대만이 15일(현지시간)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고, 대만 기업들이 미국에 2천500억달러 규모로 직접 투자하는 내용의 무역합의을 체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대만의 반도체·기술 기업들이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 에너지, 인공지능(AI) 생산·혁신 역량을 구축하고 확대하기 위해 2천500억달러(약 368조원) 규모의 신규 직접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최소 2천500억달러 규모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대만 기업들의 대미(對美) 추가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미국에서 완전한 반도체 공급망과 생태계를 구축·확대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만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6개를 완공했거나 증설할 예정인데, 이에 더해 반도체 공장 5개를 미국과의 무역합의에 따라 추가 증설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바 있다. 그에 상응해 미국은 대만 제품에 적용되는 상호관세를 20%에서 한국·일본과 같은 15%로 낮췄다. 앞서 한국은 3천500억달러, 일본은 5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낮춘 바 있다. 미국에 새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