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한화생명 본사에서 개최된 ‘상생친구 협약식’에 참석해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금융회사가 함께 상생하고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청년, 취약계층을 위한 겨제적 지원 및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준 한화생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상생금융 1호 상품인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가칭)’을 발표했다. 은행권, 카드사 등에 상생금융을 당부해온 이 언장의 행보가 보험사까지 닿은 셈이다.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은 5년 만기 저축보험으로 은행권이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목적으로 내놓은 ‘청년도약계좌’의 보험사판 상품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보험사들이 가용 및 요구 자본 등 증가에 따라 지급여력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은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의 지난 3월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19.0%로 지난해 12월 말 지급여력비율 대비 13.1%p 높아졌다고 밝혔다. 보험사는 지급여력제도에 따라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해도 고객에게 보험금을 충실히 지급할 수 있도록 추가 자본(가용자본)을 보유해야 한다. 보험사의 가용자본 대비 요구자본을 백분율로 나타내 보험금 지급 여력을 수치화한 것이 지급여력비율이다. 올해 새 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되면서 지급여력비율이 RBC에서 K-ICS로 변경됐다. 보험업법상 100%를 넘겨야 하는데, 업계에선 손해보험사의 경우 150%, 생명보험사의 경우 200%를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지급여력비율을 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보사는 12월 말과 비교해 13.1%p 증가한 219.5%였다. 손보사는 13.2%p 개선된 218.3%였다. 경과조치 적용 전 19개 보험사의 K-ICS비율은 198.1%로 지난해 말 RBC비율 대비 7.8%p 떨어졌다. 생보사는 192.7%로 전년 말 RBC비율 대비 13.8%p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라이프가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10일 신한라이프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성이 있고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라이프는 사업 지원금 5000만원을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전달한다. 지원금은 ‘중장년 (예비)창업가’의 성공적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이달부터 약 4개월 간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받은 100여 개의 팀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창업가를 선발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DB손해보험이 요양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비용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요양실손보장보험'을 출시했다. 8일 DB손보에 따르면 요양실손보장보험은 장기요양 1~5등급을 받고 요양원 또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에 대해 매월 시설급여(요양원)는 70만원, 재가급여(방문요양)는 30만원 한도로 실손 보장한다. 또 특약 가입 시에는 요양원 비급여항목인 식재료비와 상급침실이용비용 등을 매월 각각 60만원 한도로 추가 보장하고 재가급여(방문요양) 이용 시 월 20회까지 1·2등급 1일 최고 6만원, 3~5등급 최고 2만원을 보장한다. 방문요양 초과사용 시에는 매월 최대 120만원을 추가 보장받을 수 있다. 2018년에 추가된 경증치매자의 인지지원등급에 대한 보장도 신설했다. 인지지원등급 인정자가 주야간보호 이용 시 월10회 한도로 1일 최고 5만원까지 보장, 주야간보호 초과사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 요양원 입소 또는 방문요양 이용에 따른 학대피해 걱정을 덜기 위해 '노인학대범죄피해위로금'도 탑재해 최대 1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최대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유병자도 간편플랜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생명은 7일 법인CEO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독서 소통 프로그램인 '명경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전날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명경재 1회차 행사를 열었다. 명경재는 '맑은 거울에 자신을 비추며 함께 모여 공부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전영묵 대표가 초청한 고객들이 저자의 강의를 듣고 소통하며 인문학적 혜안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명경재는 저자가 직접 강연을 한 후 질의와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가 4주간 강의를 진행한다. 1회차 강연에서는 '포스트 휴먼시대의 AI'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명경재는 독서를 통한 소통 경영을 임직원에서 고객까지 넓히고자 하는 전영묵 대표의 철학과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라며 "금융 중심의 강연을 넘어 인문학, 예술, 철학 등 고객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들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8월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도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분류돼, 금융기관에서 새로 돈을 빌릴 수 없고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등 금융거래 때 상당한 불이익을 받는다. 4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법 제81조3항에 근거해 오는 8월부터 건보료를 1년 이상, 연간 500만원 이상 체납한 지역가입자의 체납자료를 분기당 1회, 연 4회에 걸쳐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된다. 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가 등록되면 이른바 '금융채무 불이행자(신용불량자 대체 용어)'로 분류되는데, 이렇게 되면 신규 대출이 어렵고, 신용카드 발급·사용에 제한받는 등 모든 형태의 신용거래를 할 수 없게 되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제약받는다. 신용정보원은 2016년 1월 출범한 국내 유일의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이다.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여신전문 금융기관, 저축은행, 협동조합, 마을금고 등 모든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신용정보 및 공공정보를 집중관리·활용한다. 이에 앞서 건보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 중에서 고용보험료와 산재보험료의 경우 사업장이 1년 이상 각각 연간 500만원 이상 체납하면 체납자료를 2008년부터 분기당 1차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3년도 국내 사모투자 분야 위탁운용사로 맥쿼리자산운용, IMM프라이빗에쿼티, 한앤컴퍼니 등 3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3월 선정 계획 공고 후 제안서 심사 과정 등을 거쳐 세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의 각 펀드는 투자 기간 5년, 펀드 만기 10년을 기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금운용본부는 총 8천억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 4월 말 기준 기금 전체 자산의 16.1%인 156조8천억원 상당을 사모투자,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병원 진료기록을 조작해 보험사로부터 수십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충남 천안지역 병원 3곳의 의료인과 가짜 환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충남경찰청은 29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천안지역 여성병원 3곳의 의사 3명, 간호사 20명, 보험설계사 4명과 가짜 환자 등 모두 342명을 검거하고 주도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한 여성병원 상담실장 A씨(4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와 또 다른 병원 상담실장 B(57)씨는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피부관리 등 실손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시술받는 환자들의 진료내용을 도수치료, 레이저 시술 등의 진단명으로 바꾸는 수법으로 모두 8,378차례에 걸쳐 진료기록을 조작, 보험사 14곳으로부터 23억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과거 같은 병원에서 근무해 친분이 있는 이들은 병원 매출을 올리고자 가족이 서로의 병원에서 진료받은 것처럼 진료비영수증을 허위로 조작하고, 공무원인 자녀들의 병가 목적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궁근종레이저시술(하이푸)을 받고 보험사에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면 700만∼1천만원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이용해 2021년 3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8일 '2023년도 제2차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전략, 주식, 채권, 부동산·인프라·사모투자 등 기금운용본부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직급별로 선임운용역(1명), 책임운용역(8명), 전임운용역(20명) 등 총 2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로, 전 채용 과정은 지원자가 이름, 학력, 연령, 성별, 가족사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태현 이사장은 "대내외 위험 변수가 큰 상황에서 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운용 인력이 중요하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제2차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에서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월 임용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음주운전 등 중대 법규 위반 사고에 대한 운전자 사고부담금을 대폭 늘린 후 보험사가 관련 사고로 지급한 보험금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손해보험사 12곳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보험사의 음주운전 사고부담금 지급액은 대인 39억원, 대물 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대인 지급액인 83억원, 대물 지급액인 84억원과 비교해 각각 절반 수준이다. 지급 건수 기준으로도 대인사고 기준 지난해 8월 1618건에서 올해 4월 1101건으로 줄었고 대물사고도 같은 기간 1990건에서 1499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7월28일 음주운전과 뺑소니, 무면허 등 중대 법규 위반 사고에 대해 운전자 사고부담금이 대폭 상향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사고부담금은 사고를 낸 사람이 보험금 일부를 부담하도록 한 제도다. 기존에는 사고를 낸 사람이 대인 1000만원, 대물 500만원 한도의 자기부담금을 냈다. 지난해 7월 이후에는 의무보험 보상한도 전액인 대인 1명당 1억5000만원(사망), 3000만원(부상), 사고 1건당 대물 2000만원까지 부담하도록 기준